원안위, 제13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 참석
원안위, 제13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 참석
  • 황순호
  • 승인 2021.12.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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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원자력안전 확보 위한 협력체계 강화
장보현 원안위 사무처장이 제13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장보현 원안위 사무처장이 제13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화상으로 개최된 제13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장보현 원안위 사무처장과 지양 꿔엉 중국 생태환경부 국가원자력안전국 부장, 반 노부히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한‧중‧일 원자력 안전규제 담당자 약 50명도 참여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3국은 동북아 원자력안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자국의 주요 원자력 안전현안과 규제경험을 공유하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및 해역 모니터링 규제활동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원안위는 인접국과의 충분한 협의 및 정보제공 없이 이루어진 일본의 해양방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고, 해양방류 결정에 관한 과학적‧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국제사회에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나아가 해양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TRM 차원에서 함께 검증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일본의 해역 모니터링 강화계획 수립 일정과 일본 유관기관의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동북아 지역의 원자력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TRM 체계를 기반으로 한‧중‧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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