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민영주택 174호 공급된다
옛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민영주택 174호 공급된다
  • 황순호
  • 승인 2021.11.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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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우정병원 1호 선도사업 성공으로 장기방치 건축물 사업에 탄력
분양가 호당 6.44~8.77억원, 특별·일반공급 각각 87호, 12월 6~9일 청약 접수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LH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LH

대표적인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인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서 민간 분양주택 174호가 공급된다.
LH와 보성건설(주)이 옛 과천 우정병원 개발을 위해 만든 SPC 법인인 과천개발(주)이 지난 25일 과천갈현 민간분양주택 174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은 공사착공 후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사업 손실이 증가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국토교통부, 과천시 등 관계기관 간의 협조와 공동출자사인 보성건설(주)와의 협력으로 사업을 정상화해 이번 분양추진에 이르게 됐다.

■ 입주자모집 개요

분양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4개 동으로 총 174가구 규모이다. ▷59㎡형 88호 ▷84㎡형 86호로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59㎡형은 평균 6억 4,400만원, 84㎡형 호당 평균 8억 7,700만원이다.
이 중 87호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고, 87호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11월 25일) 기준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의 경우에 청약이 가능하며,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과천시 2년 이상 연속해 거주한 자를 우선으로 한다.
공급 일정은 ▷청약접수(12월 6일~9일) ▷당첨자 발표(12월 15일) ▷계약체결(12월 27일~30일) 순이며, 특별공급 등 공급유형별 청약접수일이 상이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 단지 특성

본 단지는 인근에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민의 거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봉담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GTX-C 노선까지 갖춰져 편의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중심상업지구, 과천시청, 학교 및 도서관 등 교육․편의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생활 편리성이 높고, 관악산, 청계산, 매봉산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주택 공급은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 1호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며, “선도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현재 진행 중인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의 추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약접수는 청약홈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 견본주택을 참고하거나 분양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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