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보유 토지 256.7㎢… 전 국토의 '0.26%'
국내 외국인 보유 토지 256.7㎢… 전 국토의 '0.26%'
  • 황순호
  • 승인 2021.11.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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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공시지가는 31조 6,9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증가
2021년 상반기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2021년 상반기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2021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256.7㎢(2억 5,674만㎡)으로 전 국토면적(100,413㎢)의 0.26%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31조 6,9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주요 증가원인은 한국인 부모로부터 미국․캐나다 국적 자녀에게 이루어지는 증여․상속이나 토지를 보유한 내국인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여 발생하는 계속보유 등에 의한 취득(462만㎡)이었다.
외국인들의 토지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이 전년대비 2.6% 증가한 1억 3,675만㎡로 전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 차지했으며, 중국 7.9%, 유럽 7.1%, 일본 6.5%, 기타가 25.2%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지역은 경기도로 총 4,664만㎡(전체의 18.2%)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남 3,895만㎡(15.2%), 경북 3,556만㎡(13.8%), 강원 2,387만㎡(9.3%), 제주 2,175만㎡(8.5%)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7,131만㎡(66.7%)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57만㎡(22.8%), 레저용 1,183만㎡(4.6%), 주거용 1,085만㎡(4.2%), 상업용 418만㎡(1.6%) 순이었으며, 보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 4,356만㎡(5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합작법인 7,121만㎡(27.7%), 순수외국인 2,254만㎡(8.8%), 순수외국법인 1,887만㎡(7.4%),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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