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주택 에너지효율 개선 위해 '통 큰 지원'
서울시, 노후주택 에너지효율 개선 위해 '통 큰 지원'
  • 황순호
  • 승인 2021.11.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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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창호, 단열재, LED 설치 등 주택 에너지효율 제고 비용 무이자로 지원
융자 한도도 1,500만원서 6,000만원까지 '대폭 상향'

서울시가 노후 주택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에서 추진 중인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에 주택부문 융자 지원한도를 1,5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은 고효율 자재(단열창호, 단열재, 보일러, 조명 등)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고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민간 건물과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비의 융자를 지원해 왔다. 
이에 신한은행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오는 26일부터 신한은행에서도 융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과의 협약으로 주택부문 융자지원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시민들의 자부담을 줄이고 성능미달 자재를 사용하는 문제 또한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로,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지원접수는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보조금 신청 홈페이지(https://brp.eseoul.go.kr)에서 받고 있으며, 서울시 융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적합‧타당성 등을 심의를 거친 뒤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 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02-2133-3597)로 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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