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활성화 위해 나선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활성화 위해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1.11.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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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현장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사용 활성화 위해 협력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 이하 ‘공제회’),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이 25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공장 건설공사 현장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제회와 하나은행, 삼성엔지니어링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건설노동자의 전자카드 발급 및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전자카드 현장 발급 지원 ▷전자카드제 홍보·교육 ▷건설노동자의 권익향상 및 복리증진을 위한 제도 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건설업 특성상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건설노동자가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전자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현장에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배치해 하나은행 직원이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전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공장 건설공사 현장은 약 1만여명의 건설노동자가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현장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원활한 전자카드 발급과 건설노동자와 사업주의 적극적인 제도 이행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 1년을 맞이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지난달 말 기준 총 737개소 현장에서 적용 중이며, 2022년 7월부터는 공사예정금액이 공공 발주 공사 50억원 이상, 민간 발주 공사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로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은 “건설노동자의 전자카드 발급과 사용 의무에 대한 인식 확산을 통해 건설사업주의 원활한 제도 이행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과 삼성엔지니어링과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건설노동자가 보다 편리하게 은행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노동자 특화 금융상품 개발 등 적극적으로 건설노동자 지원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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