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대용량 도심 지하발전소 서울복합 1,2호기 준공
'세계 최초' 대용량 도심 지하발전소 서울복합 1,2호기 준공
  • 황순호
  • 승인 2021.11.2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지역 전력계통 안정에 핵심역할 수행 기대
지상부에 마포새빛문화숲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및 관계자들이 서울복합발전소 준공식에서 커팅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및 관계자들이 서울복합발전소 준공식에서 커팅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 23일 마포새빛문화숲에서 정청래 국회의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조영덕 구의회 의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13년 6월 첫 삽을 뜬 서울복합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부지에 건설되었으며, 설비용량 800㎿급(400㎿×2기)으로 서울시 370만 가구의 절반정도 사용 가능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전기 공급뿐만 아니라 여의도, 반포 등 발전소 인근 10만 가구에 난방열(열공급량 530Gcal/h)도 공급하고 있다.
대용량 발전소가 도심지 지하에 건설된 사례는 세계 최초로, 중부발전은 그간 축적된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78개월간의 공사기간동안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건설을 완수하였으며, 주요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은 마포새빛문화숲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시민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해당 부지를 개방했다. 
또한 서울복합발전소는 준공 이후 미국 S&P Global Platts사가 주관하는 에너지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Global Energy Award에서 올해의 건설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며 건설사업의 우수성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준공식에서 “서울복합발전소는 발전소를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상생가능한 새로운 발전사업 모델을 제시했으며, 중부발전 역시 앞으로도 깨끗하고 청정한 에너지 공급과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실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발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