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 "위례신사선 삼전역 반드시 신설해야"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 "위례신사선 삼전역 반드시 신설해야"
  • 황순호
  • 승인 2021.11.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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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서울시 전체 철도망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전향적 접근 필요”
홍성룡 서울시의회 의원.
홍성룡 서울시의회 의원.

홍성룡 서울시의원이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강하게 촉구했다.
홍 의원은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예정된 11개 정거장의 역간 평균 거리는 약 1.4km이고, 가장 짧은 구간은 삼성역(106역)과 봉은사역(107역)을 잇는 구간으로 505m에 불과하다”라며, “헬리오시티(104역)와 학여울역(105역) 사이 무려 3.3km에 이르는 공간에 역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삼전역 유치는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삼전동과 석촌동, 잠실 본동·2·3·7동 지역주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숙원사업”이라며 “서울시는 삼전역 추가 신설에 따른 B/C가 낮다는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하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과연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될 수 있었겠느냐”라고 오 시장을 질타했다.
일각에서는 삼전역 추가로 인해 공사기간과 전체 공정 지연의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삼전역 신설을 위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사전 검토 결과 공사비 증가분이 총사업비의 20% 미만으로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제58조에 따른 민자 적격성 재검증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으며, 민간투자 재심위 등으로 인한 전체 공정지연 또한 절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홍 의원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서울시 전체 철도망 완성이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10년, 50년을 내다보는 교통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의 교통편익을 위해서라도 삼전역 추가 신선을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 달라”라고 오 시장에게 주문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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