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개최
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1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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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등 민간 플랫폼 통한 요소수 수급 정보 제공 검토
인도네시아산 요소 1만톤 도입 위해 협의 진행중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이 19일 열린 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이 19일 열린 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정부는 현재 L社를 포함한 5대 주요업체의 생산 물량은 지속적으로 일평균 요소수 소비량(약 60만 리터)을 상회 중이며, S社의 차량용 요소 700톤으로 L社가 생산하여 공급중인 180만 리터는 18일 30.5만 리터가 공급(누적 143.2만 리터)되는 등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의 입고량 및 판매량도 일평균 소비량(약 60만 리터)의 1/2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 확대 등으로 100여개 중점 유통 이외의 다른 주유소들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는 등 다양한 주유소 채널을 통해 최종 소비자 단계까지의 공급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100여 개의 중점 유통 주유소의 재고 현황 정보 공개 결과(19일 12시 기준) 1,000리터 이상의 재고를 보유한 주유소가 67개까지 늘어나고, 200리터 이하의 재고를 보유한 주유소가 16개까지 감소하는 등 요소수 수급이 보다 안정되는 분위기이며, 행안부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18일부터 티맵을 통해서도 요소수 주유소 위치 및 재고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11월 말부터는 정보 제공 횟수도 보다 증가시키고 티맵 외 여타 민간 플랫폼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또 다양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한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요소 및 요소수 해외물량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 중이며, 최초로 수출 검사가 완료된 차량용 요소 300톤은 20일 중국 천진항을 출발하여 23일 울산항 도착 예정이며, 사전검사 제도를 활용하여 샘플 테스트를 사전에 마무리하는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한 상태로 도착 즉시 생산 과정에 투입되어 바로 요소수 생산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18일 수출전 검사가 완료된 2,110톤의 요소(차량용 1,800톤)에 대한 중국 세관에서의 이후 수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수출 절차가 마무리된 물량에 대해서는 해수부·산업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선박 편을 조속히 확보하여 국내로 최대한 신속하게 반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출 전 검사가 신청된 11,310톤 중 L社의 3,000톤은 19일 샘플채취 등 검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산 요소는 샘플테스트 결과 차량용 요소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약 1만톤을 신속히 도입하기 위해 요소 수요업체와 수입업체 간 협의가 진행중이며, L社는 대만과 산업용 요소 40톤을 추가 계약해 12월 중순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물량이 지속적으로 국내로 반입됨에 따라 원활한 수입 절차의 진행을 위하여 수입 검사기관을 기존 2개에서 금주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2개를 추가한 4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정부 단속반 이외에도 경찰, 해경 등도 밀수·불법유통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 및 가격안정을 어지럽히는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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