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1년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 개최
LH, ‘2021년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11.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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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경협산단 사업 추진현황, 베트남 투자환경 등 소개하는 자리
올해 말 한-베 경협산단에서 26만 7천㎡ 산업용지 공급 예정
김현준 LH 사장이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왼쪽)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LH
김현준 LH 사장이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왼쪽)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LH

LH(사장 김현준)가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으로 ‘2021년 LH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이하 GBC행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신남방 정책의 핵심 성과인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 한-베 경협산단 합작법인 관계자, 입주 예정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우리기업 베트남 동반진출 선포식’이, 2부에서는 한-베 경협산단 투자설명회가 실시됐다. 2부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한 대신, 유튜브 채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한 생중계가 병행됐다.

■ 우리기업 베트남 동반진출 선포식

오전에 열린 1부 행사에서 LH는 베트남에 최초로 조성되는 한-베 경협산단 개발사업의 상징성을 알리고, ‘우리기업 베트남 동반진출 선포식’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노력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도우미 역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선포식에는 한국 측 인사로 한-베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김태년 국회의원(영상 축사), 김현준 LH 사장, 이강훈 KIND 사장, 박한상 KBI건설 대표, 정근수 신행은행 부행장과 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가 현장에 직접 방문했으며,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당 응옥 꾸인 흥옌성 정부 부성장, 응우엔 꽁 홍 TDH 에코랜드 사장이 참여했다.
특히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양국의 경제협력과 번영에 적극 앞장서 준 김현준 LH 사장에게 베트남 정부를 대표해 감사패를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 한-베 경협산단 투자설명회

2부에서는 입주예정기업을 위한 시간으로 한-베 경협산단 투자설명회를 열어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가 직접 베트남의 투자환경과 향후 발전 전망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한-베 경협산단 입주예정기업에 내실 있는 투자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서 한-베 경협산단 개발사업 추진현황, 베트남의 법률·금융 여건 등 현지 시장진출 및 투자에 관한 설명회가 이어졌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 한-베 경협산단 사업현황

LH는 지난 9월 베트남 흥옌성으로부터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의 기업등록증(ERC)을 발급 받았으며, 각 투자자들의 자본금 납입을 통해 합작법인(VTK) 설립을 완료했다.
합작법인은 한국 측 컨소시엄으로 LH, KIND, KBI건설, 신한은행이 참여하고, 베트남 측은 현지 디벨로퍼인 TDH 에코랜드社가 투자했다. 한-베 경협산단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30km 떨어진 흥옌(Hung Yen)성 지역에 1,431천㎡(약 43만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올해 말 합작법인 VTK를 통해 한-베 경협산단 산업용지 공급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 예정 필지는 조성공사 일정 등을 감안해 가장 빠른 토지사용이 가능한 부지로, 공급 규모는 전체 공급면적 1,005,957㎡의 약 4분의 1 수준인 266,915㎡이 될 예정이며, 지난 9월까지 입주확약서를 제출한 기업에게 산업단지 용지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이후 잔여필지가 발생하는 경우 일반 공급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석한 김현준 LH 사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강소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동반 성장의 선순환 구조 안착을 위해 LH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베 경제협력 산업단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kviph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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