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품질인증주유소 확대 추진 발표
석유관리원, 품질인증주유소 확대 추진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1.11.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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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석유제품 불법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에 주력
소비자신고 QR코드 삽입형 자석 스티커. 사진=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 QR코드 삽입형 자석 스티커. 사진=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국민이 석유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품질인증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품질인증주유소는 품질경쟁력이 취약한 비상표 및 알뜰주유소 등이 석유관리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연간 8회 ~ 20회 품질관리를 받는 주유소로 석유불법유통 적발률(0.03%)이 일반주유소(1.1%)보다 낮아 소비자들이 석유제품의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이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가짜석유 및 품질부적합제품 유통과 판매는 경제적 피해는 물론 안전까지 위협하는 불법 행위이다”라며 “석유시장에서 석유제품의 품질경쟁력을 촉진하여 소비자가 신뢰하고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는 순기능을 가진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한정된 정부예산으로 품질인증주유소를 확대하기 위해 협약 연차에 따른 품질검사 횟수와 정부지원금을 차등하는 등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여 전년 대비 협약업소를 약 12%(51업체) 증가시켰고, 2022년 정부와 협의하여 품질인증주유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짜석유제품 불법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석유관리원은 전국 품질인증주유소에 소비자신고 QR코드가 삽입된 자석 스티커를 오는 11월 말까지 부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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