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토목학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 김덕수
  • 승인 2021.11.15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9시 조선호텔 
“미래의 삶과 디지털 인프라” 

대한토목학회(회장 이승호)는 11월 19일 9시부터 조선호텔(서울, 소공동)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반기문 이사장(제8대  UN 사무총장) 등 국내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하며, 全 프로그램은 온라인(www.ksce.or.kr 또는 Youtube “대한토목학회” 채널)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토목기술인의 노고를 자축하는 의미를 넘어서서,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고 미래 디지털 사회를 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의 삶과 디지털 인프라”라는 슬로건하에 토목기술인의 책임과 역할을 짚어보는 여러 행사들이 준비되었다. 
이승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와 스마트건설기술을 리딩하는 토목기술인’, ‘친환경적이며 탄소중립적인 사회를 앞장서서 구현하는 토목기술인’,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책임지는 토목기술인’, ‘기후변화와 재난대응, 에너지와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국가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토목기술인’의 인재상과 책임 윤리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전 개회식 행사에서는 특별강연으로 정충기 교수(서울대학교)의 “숫자로 보는 대한토목학회 70년”, 기조강연으로는 박정국 사장(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와 건설산업”이라는 주제로 예정되어 있다.
정충기 교수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한 대한토목학회의 70년 이력을 돌아오면서, 국가기반산업으로서 토목이 국가 및 사회 발전에 끼친 긍정적 영향을 사료와 통계자료를 토대로 되짚어 보며 미래 건설산업이 담아내야 하는 시사점을 제시하는 강연을 준비하여 회원들에게 소개한다. 
박정국 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따른 자동차 산업 및 미래 도시의 변화상을 예상하고, 이러한 변화상을 담아내야 하는 미래 산업전략과 더불어 미래 도시의 변화방향에 맞춘 건설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국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조이 푸쉬케 박사의 “Advancing Research Frontiers into the Future”라는 주제의 동영상 강연이 오전에 이어서 진행된다.
미국국립과학재단(NSF) 공학분야 프로그램 책임자인 조이 푸쉬케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미국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 그리고 핵심 미래기술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설명하며,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최첨단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오후 미래기술초청강연에서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반기문 이사장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대응 및 해결”, 최원용 교수(포항공과대학교)의 “미래에너지 기술과 지속가능 환경”, 마틴 피셔 교수(스탠포드대)의 “Digital Strategies for Creating High-performing Buildings and Infrastructure”, 댄 보겐 부사장(벤틀리시스템즈)의 “Digital Twins in the Real World with Future Vision”이라는 주제로 발표될 예정이다.
반기문 이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건설 및 인프라 분야의 적응력과 복원력 강화를 통한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분야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혁신적인 신기술을 통한 탄소발자국의 축소와 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서의 긍정적인 변화 모습을 제시한다.
최원용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인류가 직면한 두가지 주요한 과제인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이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될 방향과 미래 에너지-환경 기술의 지속 가능 발전 전략을 제시한다.
BIM(건설정보모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마틴 피셔 교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건설산업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이에 상응하는 신규 프로세스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인프라 시설의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의 “Virtual Design and Construction (VDC, 가상설계 및 시공)”,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그리고 “Integrated Project Delivery (IPD, 통합프로젝트발주)” 프로세스를 함께 적용하여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낸 모범 사례 소개와 함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건설 디지털분야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즈의 댄 보겐 부사장은 최근 각 산업계의 이산화 탄소 배출량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 사람들의 탄소 절감에 대한 인식 그리고 지속 가능한 건설 시장 구축을 위한 업계의 현 주소를 설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트윈을 준비하는 각국의 정책적 방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 트윈 도입 전략, 한국이 준비해야 할 디지털전환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초청강연이 이루어 질 예정이며, 이승호 회장은 이번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당면한 이슈를 풀어보며, 다가올 미래를 기약하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기 되길 희망한다고”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