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서울 세운홀서 개최
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서울 세운홀서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11.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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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에 '놀이의 테를 짓다, 놀이테' 선정
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시상식 후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이 시상식 후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대표 소준영)가 주관하는 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6일 서울 세운홀에서 개최됐다.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미래의 놀이터 디자이너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놀이환경’ 조성을 위하여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양천구와 협력해 향후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아동어린이공원“(양천구 소재)을 대상지로 실시설계를 염두에 둔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을 받은 <놀이의 테를 짓다, 놀이테>를 출품한 김서현, 박세미(숙명여자대학교 환경디자인과)는 ”놀이가 개개인의 ’테‘가 되는 공간이며,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창조하고 함께 즐기는 사이, 각자의 ’놀이테‘가 만들어져 다른 ’테‘들과 만나고 성장하는 놀이공간“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음터>는 평소 통합놀이와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김민지(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와 유니버설디자인에 관심이 있던 조예솔(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가 함께 ”다양한 이용자층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한 공간 안에서 연결되는 공동체를 담은 ’터‘“를 디자인했다. 
김형운, 조윤아(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는 ”놀이터라는 작은 공간을 계획하는 것은 낯선 작업이었지만, 평소에 유니버설디자인과 통합놀이터에 관심이 있어서 많이 공부해왔다“라며 <별들의 달나라놀이터>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활발한 신체활동은 물론, 오감을 자극하면서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은 놀이공간을 디자인해보고 싶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자와 심사위원의 작은 간담회를 진행해 작품 구상 과정에서의 고민들과 디자인 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직접 들어보고 질문과 조언을 주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은 오는 10일 오후 3시까지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세운홀에서 전시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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