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슬라임 이용한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박테리아 슬라임 이용한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황순호
  • 승인 2021.11.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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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최우수 선정
성균관대학교 자기치유친환경콘크리트연구센터 일동. 사진=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건축공학과 양근혁 교수와 연구진 일동. 사진=경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자기치유친환경콘크리트연구센터(센터장: 이광명교수)는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박테리아 생장작용에 기반한 수처리 구조물 보수 공법(연구책임자: 경기대학교 양근혁교수)’이 국토교통연구개발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에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창출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영예를 높이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하여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기술 및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매년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 각 분야별 2개의 최우수 기술을 선정해오고 있다. 
경기대학교 양근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위 기술은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슬라임을 이용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을 코팅 또는 보수하는 세계 최초의 바이오 융·복합 건설 Maintenance-free(유지관리 최소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술은 2021년 1월에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 910호로 지정되었으며, ‘홍익산업개발(주)’에 기술이전해 ‘Herb-Con’ 및 ‘Healing+’란 고유 브랜드로 실용화했으며, 베트남 TKA-Vietnam 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에 진출, 중국, 홍콩 및 미국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박테리아의 생장 메커니즘에 의한 콘크리트 생·화학적 열화에 대응하는 이 기술의 원천성은 교량, 항만시설 등의 다양한 구조물의 장수명 기술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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