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도시철도 화상교육
철도연,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도시철도 화상교육
  • 김덕수
  • 승인 2021.10.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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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건설 효율화를 위한 도시철도 사업관리 교육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은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도시철도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연수교육을 실시하며, 코로나 시대에도 활발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철도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하 코이카)과 공동으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 및 전문가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사업관리 교육프로그램(Urban Railway Project Management Training Program)’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도시철도 기술을 비롯해 교통수요, 경제‧재무분석과 운임정책,  원활한 민관협력사업(PPP) 사업 추진을 위한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이하 TOD: TransitOrientedDevelopment) 계획과 전략수립 등 이틀간 집중교육을 받았다.
또한, 철도연이 KAIST, 남서울대학교, BKL, ECOVIS 및 ㈜태조엔지니어링, ㈜유신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 사후지원사업’의 TOD전략수립에 관한 연구결과 및 한국의 도시철도 기술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철도연은 2021년 3월부터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 사후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구간은 총연장 14.5km로 지상구간 5.7km, 지하구간 8.8km이다. 정거장 1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철도연은 2015년 12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 조사사업’을 코이카 사업으로 진행했고, 후속사업으로 사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조사 사후지원사업
 - 사업기간: 2021.3~2021.12(약10개월), 총사업비: 약70만달러(약8.3억원)

베트남 호치민시 도시철도 5호선 2단계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의 후속사업인 TOD 전략수립은 도시철도역 중심의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도시개발, 이를 통한 도시철도 건설재원 조달, 더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비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조한덕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은 “호치민 5호선 2단계 TOD 모델 수립은 민간투자 재원마련 전략의 일환으로, 코이카 무상원조로 기반을 마련한 호치민 메트로 사업이 향후 베트남의 도시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뿌이 쑤언 끄엉 베트남 호치민시 도시철도국장은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준비를 위한 정책 수립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철도협력이 더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며 화상연수교육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타당성조사 사후지원사업이 코이카를 지원하여 한국 철도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한국의 첨단 교통기술을 세계에 인식시키고,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다양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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