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점=프리미엄’ 택지개발지구 첫 분양 단지 줄이어
‘선점=프리미엄’ 택지개발지구 첫 분양 단지 줄이어
  • 김덕수
  • 승인 2021.10.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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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주역세권 등 지역 첫 마수걸이 분양단지 눈길
▲ 마수걸이 분양, 후속 분양단지보다 분양가 경쟁력 커 인기
▲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높아…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첫 분양

 

올해 택지개발지구에서 마수걸이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택지개발지구는 각 지자체의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풍부한 미래가치가 기대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택지개발지구 첫 분양단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하는 정주여건과 분양가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2018년 10월 분양)’의 3.3㎡당 분양가는 1201만원이었지만, 올해 4월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3.3㎡당 분양가는 1339만원으로 138만원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6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초 분양가보다 약 2억6800만원 올랐다.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춘천 학곡지구 첫 분양단지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는 10월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428가구 모집에 6527명이 접수, 평균 15.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커 분양시장에서 주목도가 높다”며 “각 지역의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택지개발지구에서 마수걸이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발 빠른 수요자들이 벌써부터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남원주역세권에서는 ‘호반써밋 원주역’이 11월 분양할 예정이며, 같은 달 포항펜타시티에서는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Ⅰ·Ⅱ’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남원주역세권 A1블록 일대에 남원주역세권 첫 아파트 ‘호반써밋 원주역’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은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투자선도지구이다. 
46만8787㎡ 면적에 총 2천844억원이 투입되며, 계획인구 4195가구, 약 1만명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시로 조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원주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써밋 원주역’은 전용면적 62㎡와 84㎡, 총 465가구로 조성된다. KTX원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남원주IC도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통해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이마트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롯데마트, 중심상업용지(예정) 등도 가깝다.
같은 달 대방산업개발은 포항펜타시티 A-1, 3블록에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 Ⅰ·Ⅱ’를 선보일 계획이며, 전용면적 84~117㎡, 총 1328가구 규모다. 
포항펜타시티는 147만8998㎡에 총 3744억원이 투입되는 1만여 명 규모의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초등학교 및 유치원 부지와 맞닿아 있으며, 외국교육기관 역시 가까운 거리에 추진 중이다. 동해대로, 영일만대로 등 동해안 주요지역을 잇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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