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루시 아시아 도시 조명 워크숍' 온라인 국제회의 개최
'2021 루시 아시아 도시 조명 워크숍' 온라인 국제회의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10.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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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한 도시조명’을 주제로 강연, 사례발표 등 진행
미국, 덴마크, 싱가포르, 태국 등 25개국 50개 도시·정부관계자와 조명전문가 200여명 온라인 참석
2021 루시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 포스터. 사진=서울시
2021 루시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이하 LUCI)은 21일, 22일 양일간 국·내외 도시조명 관련 도시·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는 ‘2021 루시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2021 LUCI Asia Urban Lighting Worksho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루시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은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으며, 지속적 개최로 우리시 국제적 위상 제고와 국제교류 정책의 지속적 추진 등 아시아 지역 도시조명 정책의 리더로서 표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작년에 이어 이번 워크숍도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유산조명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 앤 토크(Walk and Talk), 미래를 생각하는 조명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탄소중립, 스마트조명 그리고 아시아 문화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모색하는 그룹회의(Panel Discussion) 등 새로운 시도들이 온라인 워크숍에도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람을 위한 도시조명’을 주제로 사람을 위한 조명의 역할에 대해 국내・외 저명한 조명 전문가의 강연과 우수도시 사례 발표․토론 자리가 마련되며, '위드 코로나' 추세에 맞춰 시민의 여가 생활이 바뀌는 날을 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1일차에는 ‘사람을 위한 도시조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우선 LUCI 부회장 도시로 서울시의 조명정책에 대해 이문주 도시빛정책과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LUCI 사무국의 마크 버튼 페이지(Mr. Mark Burton Page)가 ‘글로벌 관점에서 도시야경 탐구’, 덴마크 코펜하겐의 옌스 넬레베르그(Jens Nelleberg) ‘코펜하겐의 거리조명, 변화와 현황’, 서울과학기술대 장우진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의 스마트 조명산업발전협의체’, 에코란트 백영호 본부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조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2일차에는 “우수도시 사례발표, 문화유산 조명, 아시아 조명문화, 조명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한다. 먼저 미국 뉴욕시에 근무하는 김진 심사관의 우수도시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이슬라마바드, 진주시의 도시사례 발표가 이어지고, 서울의 고궁을 다니면서 대화(Walk & Talk) 형식에 국제문화재전략센터 박동석 이사장,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홍승대 회장이 ‘문화유산의 빛 어둠, 그리고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시아의 조명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그룹토론(Penel Discussion)에 스튜디오 폼기어 박지윤 대표소장이 좌장을 맡고, 비츠로 앤 파트너스 반경환 부소장, 싱가포르 라이트콜라보 야리 토흐(Yah Li TOH) 대표 디자이너, 태국 ONGA 아트풀 라이트 더차니 오가즈시리(Dutcannee OngarjsirI) 크리에이티브 라이팅디렉터가 패널로 참석해 각자 나라의 조명 문화에 대해 토론을 이어간다. 정강화 건국대학교 교수가 ‘도시조명과 SNS문화’ 미국 뉴욕의 틸레트 조명 린네아 틸레트(Linnea Tillett) 박사/대표의 ‘지속 가능한 감성조명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며 워크숍이 마무리 된다.
본 행사는 도시조명 분야에 관심 있는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행사는 화상 채팅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초과 접속자 또한 유튜브 중계 채널로 연결돼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등록 URL(www.asiaurbanlighting.org)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워크숍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조명 그리고 사람을 위한 조명 정책 등이 한데 어우러져야 진정한 사람을 위한 도시조명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워크숍은 미국, 유럽 등의 사례를 듣고 아시아 도시의 조명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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