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확대 대응 계통계획 기법 개선
전력거래소, 재생에너지 확대 대응 계통계획 기법 개선
  • 황순호
  • 승인 2021.10.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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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E 출력변동을 고려한 전시간 신뢰도 및 시계열 융합분석
연간 재생E 1,165GWh 추가수용 및 온실가스 105만톤 감축 기대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전력계통 신뢰도를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증대하기 위해 계통계획 기법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하지만 전력설비에 대한 낮은 사회적 수용문제로 충분한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에는 가장 심각한 상황이 예상되는 일부시점에 대하여 신뢰도 중심의 분석을 시행해 왔으나, 최근 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과 간헐성 문제로 신뢰도 분석의 사각지대가 발생, 특히 시간에 따른 운전패턴을 고려하지 않아 과도한 신규 전력망 보강물량이 산출되는 등 건설이행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의 출력패턴을 반영하여 전력수급 및 송전망 안정성을 동시 분석·평가하는 시계열 융합기법을 도입했다. 
신규 시계열 분석기법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연간(8,760h) 출력패턴을 고려한 전력수급 안정성과 신뢰도 위반개소 및 취약시간을 도출하며, 해당 개소와 시간에 대해 신뢰도 위반정도를 정밀분석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시계열 융합기법을 재생에너지 포화지역인 전남, 제주지역에 우선 적용함으로써 연간 23곳의 과부하 개소를 발굴해 신뢰도 분석 사각지대를 없앴다.
전력거래소 측은 위 기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연간 1,165GWh의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수용하면서 105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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