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건축역사학회(회장 김왕직)가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16일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학회원 및 유관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30년간의 학회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세미나는 학회 사무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13대 회장 이호열 부산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따라 학회 연혁 및 연구사를 돌이켜보고, 14대 회장 전봉희 교수의 특강과 더불어 학회 선배 연구자와 신진 연구자의 간담회, 그리고 각계 각층의 축사 등을 듣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세미나 이후 선거관리위원장인 이경미 부회장이 16대 회장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논문집 ‘건축역사연구’를 격월로 간행하면서 매년 춘계, 추계 학살발표대회 운영하는 등 건축역사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초대회장 송현 김일진 교수의 유지를 기리며 2002년부터 ‘건축역사연구’ 논문집에 수록된 한 해의 연구논문 중에서 건축사학 및 이론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송현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 밖에도 문화유산보존기술논문상은 (사)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이하 협회)의 선의를 따라 2019년부터 문화유산보존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을 운영, 건축 및 도시의 역사적 맥락을 뛰어나게 해석하여 적층된 시간의 힘을 창의적으로 드러낸 최근 준공 건축물의 건축가에게 수여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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