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4일까지 주요공원에서 비대면 걷기대회와 사진전 개최
서울시, 내달 14일까지 주요공원에서 비대면 걷기대회와 사진전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10.13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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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등 22개 공원의 대표 걷기코스를 걷는 비대면 걷기대회 운영
보라매 등 6개 공원, ‘자연으로 치유하는 건강한 서울’ 공원사진사 사진전 운영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의 공원 비대면 걷기대회 안내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의 공원 비대면 걷기대회 안내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을 맞아 주요 공원에서 비대면 걷기대회와 사진전을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서울의 공원 비대면 걷기대회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실내보다 감염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야외를 선호하는 가운데 공원 등에서 걷기운동을 하는 시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대규모로 함께 모여 걷는 행사를 대신하여 서울의 주요 22개 공원의 대표 걷기코스를 비대면으로 걷는 ‘서울의 공원 비대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비대면 걷기대회는 간데메공원, 경의선숲길, 경춘선숲길, 남산공원, 대현산배수지공원(응봉공원), 문화비축기지,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서울호수공원, 서울숲, 서울식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창포원, 선유도공원, 시민의숲, 여의도공원, 용산가족공원,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율현공원, 중랑캠핑숲, 천호공원, 푸른수목원의 총 22개 공원이다.
서울의 공원 비대면 걷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며 ‘플레이 스토어’에서 ‘워크온’을 검색하여 설치하고 원하는 공원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걷기대회 완주 인증방식은 스마트폰 GPS신호를 기반으로 하기에 반드시 위치기능을 활성화하고 참여해야 하며 공원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원별 45명에게 5천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 2021 서울시 공원사진사 사진전

또한 공원사진사들이 지난 1년간 공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모아 보라매공원, 율현공원, 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서서울호수공원, 선유도공원에서 사진전을 연다. 서울시 공원사진사 활동은 2015년부터 시작하였으며 매년 서울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진전을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6개 공원(야외)에서 운영한다.
올해 사진전은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자연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로 ‘자연으로 치유하는 건강한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공원의 사계’, ‘시민과 공원’, ‘공원의 명소’, ‘공원의 생물’의 4가지 테마로 81점의 사진을 전시하며, 전시작들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공원 내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거리두기 지침을 잘 준수하고 공원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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