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10월 셋째주에 총 74건, 3,00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입찰공사 중 경기도 수요 ‘군내~내촌 국지도 건설공사(추정가격 665억원, 연장 5.52㎞ 도로개량, 터널, 교량 각 1개소, 공사기간 2,555일)’는 국지도 56호선 왕복 2차로를 새로 건설하는 공사이다. 경기 포천시 동부지역을 통과하는 이 도로가 계획된 2028년 경 완공되면 국도 37호선과 바로 연결이 되고,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가까워 포천시 군내․내촌면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 집행예정인 74건 중 59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1,649억원 상당(55%)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7건(658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22건(991억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계약구분별로는 종합평가 665억원, 종합심사 376억원, 적격심사 1,958억원, 수의계약 10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경기도 1,236억원, 경상남도 530억원, 충청남도 422억원, 기타 지역 818억원 순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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