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보행약자도 편리한 ‘무장애 친화공원’ 재탄생
서서울호수공원, 보행약자도 편리한 ‘무장애 친화공원’ 재탄생
  • 황순호
  • 승인 2021.10.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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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하여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조성 완료
호수 주변 시설 및 환경 개선으로 휠체어, 유아차 이용객 등 편의성 제고
중랑캠핑숲 데크로드. 사진=서울시
중랑캠핑숲 데크로드. 사진=서울시

서서울호수공원이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유아차 이용자 등 누구나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거듭난다.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중앙호수 주변 데크로드와 몬드리안정원 등 주요 공간의 보행환경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개선하면서, 이외 일부 시설물들도 함께 정비하여 공원 이용 편의성 및 만족도를 제고했다.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 강화와 관련하여 공원 정문에 있는 종합안내판 교체 및 우측 하단에 촉지안내표를 추가했으며, 안내소까지의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블럭을 설치했다. 
놀이공간 주변 음수대는 휠체어 이용객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하기 편하도록 높이를 낮춰 설치하고 턱을 없애는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녹지대에는 포켓쉼터를 신규 조성하여 주변 경사로를 평탄화하여 휠체어 이용 가능한 야외테이블을 설치하였고, 재생정원 데크를 확장하여 누구나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동휠체어에 있어서 중요한 휠체어 충전소 2대를 도입, 장애인 전용주차선을 구획하여 편의성을 도모했다.
그간 사업 추진 시 주요 정비 사항은 출입구 및 보행로, 유도 및 안내시설, 화장실 등 위생시설이며, 이외에도 공원별 현장 여건에 적합하게 기타시설들도 통합이용이 가능하도록 추가 개선했다. 설계 과정에서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통해 공원시설물 이용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시공에 반영했다.
특히 공간 및 동선체계에 있어 램프 신설, 단차 완화, 포장 개선뿐만 아니라 필요한 신규 동선을 구축하여 모두가 이용 가능한 순환동선을 확립하고자 했으며, 이외에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확보, 안내시설 재정비와 더불어 화장실 등 주요 시설 개선으로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시는 향후 공원 3개소(용산가족공원, 간데메공원, 응봉공원)에도 무장애 친화공원을 조성하여 '22년까지 14개소에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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