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제6대 원장 취임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제6대 원장 취임
  • 황순호
  • 승인 2021.10.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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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코로나19 등 외부 충격 이겨낼 힘을 갖춰야 할 때”
이영범 제6대 건축공간연구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제6대 건축공간연구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제6대 원장의 취임식이 5일 건축공간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영범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건축과 도시공간이 인구감소와 중소도시의 소멸 등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의 충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며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갈 것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AA School에서 주택 및 도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공간환경학회 부회장,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및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Pacific Rim Community Design Network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 이영범 원장 취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건축공간연구원(auri) 가족 여러분 auri 신임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이영범입니다.
저의 취임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auri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살기 좋은 건축 도시공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온 auri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07년 30여 명의 인원으로 출발한 auri가 어엿한 독립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그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uri는 그동안 ‘모두를 위한 건축, 더 나은 도시공간’이라는 비전 아래, 참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건축도시 관련 국가 정책 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법제도 개선과 기본계획 정비 등 살기 좋은 건축도시 공간을 만드는 데 토대가 될 여러 정책들을 수립해왔습니다. 
하지만 기후위기, 인구감소, 코로나19로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잘 조성된 건축과 도시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의 건축과 도시공간이 인구감소와 중소도시의 소멸과 같은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등 자연 재해, 코로나19와 같은 외부의 충격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와 건축과 도시공간이 직면한 문제를 auri 임직원들과 함께 풀어가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들은 auri 가족 여러분들의 열정과 자부심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와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auri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바라며, 저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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