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 황순호
  • 승인 2021.09.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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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반려동물의 날 기념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관람주간 운영
DDP 유료전시장 한정 입장 가능, 입장권 현장 구매시 30% 할인 혜택 제공

서울시는 오는 10월 28일 반려동물의 날을 기념, 반려동물을 키우는 604만 가구를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에서 전 세계 도시건축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DDP에서 열리는 주제전과 도시전, 글로벌스튜디오 전시에 한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경우 15,000원인 기본권을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 현장 구매만 해당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유료 전시는 ‘주제전’과 ‘도시전’, ‘글로벌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퐁피두센터’를 지은 렌초 피아노(Renzo Piano), ‘센다이 미디어테크’를 만든 이토 토요(Ito Toyo), ‘샌프란시스코 연방정부건물’을 설계한 톰 메인(Thom Mayne) 등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대거 참여했다. 
‘주제전’에선 올해 서울비엔날레 주제 ‘크로스로드’ 중 건축과 인프라에 집중해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담긴 작품이 전시된다. ‘도시전’에선 세계 도시의 현안을 비엔날레 주제와 연관해 연구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크로스로드’로 불리는 큰 주제와 다섯 개의 소주제를 통해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40개 국내외 건축대학의 연구 결과물을 전시하는 글로벌 스튜디오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리는 전시는 별도의 반려동물주간 행사는 없는 대신 모두 무료로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해외 도시 및 서울의 도시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공공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게스트시티전 및 서울전을 만날 수 있다.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 속 놀이터로 만든 ‘의심스러운 발자국’이라는 현장프로젝트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는 가운데 감염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관람 인원수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과 김동구 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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