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건설업 취업자 215만명... 역대 최대 수준
2021년 8월 건설업 취업자 215만명... 역대 최대 수준
  • 황순호
  • 승인 2021.09.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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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인허가·착공, 건설수주 증가 등이 원인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2021년 8월 건설업에 종사하는 취업자가 역대 최대인 215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고용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수가 지난 3월 전년동월대비 (+)로 전환된 이후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중 건설업은 12.4만명 증가(전체 24%)하여 전체 고용시장의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건설업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택건설인허가 및 착공이 증가하는 등 주택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지며, 건설수주 역시 2019년부터 상당폭 증가하였고, 특히 ’20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임금직접지급제(’19.6월 공공부분 의무화) 등 건설일자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들도 일정부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김근오 건설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건설업 취업자가 증가함으로써 일정부분 경제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하며,“건설수주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건설업 취업자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건설산업이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도 건설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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