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3회 LH가든쇼’ 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 및 작가정원 작품공모 동시 개최
LH, ‘제3회 LH가든쇼’ 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 및 작가정원 작품공모 동시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09.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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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주름, 자연의 물결’ 주제로 10월 13일까지 접수
시그니처가든 1개소 조성비 11억원, 작가정원 7개소는 각 6천만원 조성비 지원
제3회 LH가든쇼-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 안내 포스터. 사진=LH
제3회 LH가든쇼-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 안내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3회 LH가든쇼’ 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와 작가정원 작품공모를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LH가든쇼’는 차별화된 공공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그린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LH 도시경관단의 녹색 인프라 사업으로, 제3회 행사를 통해 2022년 6월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 제2호 근린공원에 총 22개소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시그니처가든과 작가정원의 공모 주제는 ‘대지의 주름, 자연의 물결’이다. 공모 참가자는 검붉은 갯벌과 신성한 숲이 자리하던 검단 땅의 기억을 존중하며, 쉼 없이 변화하며 움직이는 자연의 흐름을 정원에 담아야 한다. 
총 1개 작품을 선정하는 ‘시그니처가든 국제공모’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국내·외 협업작가정원 공모로, 규모는 약 2,500㎡이며, 당선팀에게는 조성비로 11억원(설계비 2억원, 시공비 9억원)이 지급된다. 정원 대상지는 제2호 근린공원의 진입부에 자리하고 있어서, 공원을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작가정원은 1개소당 150㎡ 규모로 총 7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각 작품별 6,000만원의 조성비(설계비 1천만원, 시공비 5천만원)가 지급되고, 참가 신청은 개인 단독 참여를 원칙으로 하지만, 식재와 시설물 분야에 각각 1명씩 보조참여자를 등록하는 것은 가능하다. 
시그니처가든, 작가정원의 공모 참가자격은 조경, 정원, 원예, 도시, 건축, 환경, 산림, 산업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을 조성할 수 있으면 된다. 단 시그니처가든은 반드시 국내 1인, 해외 1인으로 팀을 구성해야 하며, 대표자는 국내 참가자를 선임해야 한다. 공모에 선정된 팀은 11월 ‘제3회 LH가든쇼 작품 발표회’와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개막식 등 LH가든쇼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심사는 조경 및 정원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시 주제와의 적합성 ▷작품의 구현 가능성 ▷공간 구성의 독창성 ▷공공정원으로서의 활용성 ▷지속적인 품질유지관리 가능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심사결과는 10월 28일 LH가든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총 7개소가 조성되는 작가정원의 경우, 2022년 6월 현장심사를 거쳐 개막식에서 최종 수상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시그니처가든 당선 팀에게는 LH사장상과 조성비 11억원이 지급된다. 작가정원의 경우 선정된 7개 작품의 당선 작가 모두에게 LH사장상이 수여되며, 조성비 외에 대상 1팀에게는 상금 800만원, 금상 1팀에게는 500만원, 은상 2팀에게는 300만원씩, 동상 3팀에게는 100만원씩 각각 수여된다. 작가정원 대상 작가에게는 영국왕립원예협회(RHS)가 주최하는 가든쇼 참가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그니처가든, 작가정원의 작품 접수기간은 10월 12일부터 10월 13일 16시(한국시간 기준)까지로, 이메일(info@lhgardenshow.com)로 제출하면 된다.
정수미 LH도시경관단장은 “내년에는 인천검단신도시에 만 가구 이상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LH가든쇼 개최를 통해 도시 활성화를 견인함으로써 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입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회 LH가든쇼 수상작 ‘X(cross-)ing Garden’.
제2회 LH가든쇼 수상작 ‘X(cross-)ing Garden’.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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