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건축의 날 기념식, ‘미래와 건축’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
2021 건축의 날 기념식, ‘미래와 건축’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09.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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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산업․문화발전 유공자·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자 발표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 이영도 건축의날 위원회 집행위원장, 주영규 고려대 교수가 2021 건축의 날 기념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학회
주영규 고려대 교수,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 이영도 건축의날 위원회 집행위원장이 2021 건축의 날 기념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학회

'2021 건축의 날' 기념식이 15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인사의 축하와 함께 온라인(유튜브 건축학회 TV)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은 경복궁의 창건일(1395년 9월 25일)을 기념하여 우리 고유의 건축문화 창달과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5년 제정된 이래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등 격변의 시기에 우리의 건축은 어떻게 국민에게 다가갈 것인지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 “미래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고려대학교 이경훈 교수가 범죄예방디자인 보급ㆍ활성화와 활발한 연구 활동 등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 박성준 건축사(대표이사)가 서울시도시건축전시관과 비엔날레 운영에 주도적으로 활동하여 건축의 공공성 확대와 문화 발전을 견인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하였다. 또한, 최창식 교수(한양대학교) 등 3인이 대통령 표창, 최종옥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세인 대표) 등 4인이 국무총리 표창 및 강주원 교수(영남대학교) 등 3인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아울러,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이외에 품격 높은 디자인의 공공건축물 조성에 기여한 이들에게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함께 수여했다.주변 도시공원의 놀이터와 연계하여 소통과 화합, 독서와 이야기, 쉼과 치유의 기능이 있는 ‘통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울시 양천구의 ‘양천공원 책쉼터’가 국무총리표창(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충청남도 당진시의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의 ‘신길중학교’ 등 10개 기관이 장관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든 건축인의 축제이자 국민 여러분께 건축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지만, 건축인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건축주간으로서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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