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유망현장 ‘주목’
가을 분양시장,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유망현장 ‘주목’
  • 김덕수
  • 승인 2021.09.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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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약 2만 세대 분양 예정 
공급 부족 심화…불안한 부동산 시장 움직임에 매수심리 자극

올가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수도권 주택 수요 증가로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수도권에서는 약 2만 세대 이상 규모의 분양이 예고돼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기도 약 1만360세대, 서울 약 6,600세대, 인천 약 5,340세대 등이다. 
넘치는 수도권 주택 수요에 비해 신규 공급이 부족한 올해가 재건축·재개발 분양의 적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 올가을 눈길 끄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신규 분양 어디?

올가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분양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신공영은 9월 중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안산 한신더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시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최근에는 서해선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의 교통개발 호재까지 예고돼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신공영 ‘안산 한신더휴’ 투시도.
한신공영 ‘안산 한신더휴’ 투시도.

‘안산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선부광장 일대는 정비사업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향후 약 1만5,000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완료 시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 한신더휴’ 주변은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자리하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쇼핑시설도 가깝다. 서해선 선부역을 비롯해 4호선 초지역·안산역과도 인접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안산 한신더휴’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377세대 규모로 이 중 27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구리시에서 수택1지구 재건축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리역과 도보권이며, 롯데백화점·CGV·인창중앙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564세대 중 25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이수건설이 롯데 우남아파트 재건축으로 ‘브라운스톤 더프라임’을 10월 분양한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석남역 역세권이며, 초·중·고 전 연령대 학군이 도보거리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일원에 자리하며, 총 645세대 중 343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0월 인천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 SK VIEW(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며,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등 교통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1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1,581세대 중 1,21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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