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없는 ‘대구 최고 명품아파트… 대명역센트럴리슈빌’
층간소음 없는 ‘대구 최고 명품아파트… 대명역센트럴리슈빌’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09.0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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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층간차음재 과감하게 탈피 ‘60㎜ 친환경 소재 층간차음재 선정’
조건에 맞춘 층간 차음재 ‘EPS코리아 EK-바론60’
한화솔루션・한화건설・EPS코리아, 층간 소음완충재 ‘공동 연구개발’
대명역센트럴리슈빌 공사현장 전경.
대명역센트럴리슈빌 공사현장 전경.

계룡건설(대표 한승구)에서 시공하는 『대명역센트럴리슈빌』(대구시 남구 대명동 1400)은 총 1,051세대 규모로, 대구 남구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주변에 두류공원과 대덕산(앞산)을 품고 있으며 도보로 대구 지하철 1호선 대명역과 5분 이내의 역세권과 산세권을 두루 갖춘 대구에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명문단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명역센트럴리슈빌』은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의 가장 커다란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의 저감을 위해 기존의 30㎜ 층간차음재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2배 이상의 60㎜ 친환경 소재 층간차음재를 선정하면서 대구의 새로운 프리미엄급 아파트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계룡건설 한 관계자는 “‘대명역골안주택재건축조합’ 김병화 조합장께서 최고의 층간차음재를 선택하고 시공하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계룡건설은 수많은 검토를 한 결과 조합측에서 제시하는 층간차음재가 결국 대구 지역의 최고 명품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다고 판단, 최선을 다해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최고 기술력’ 적용 

기존 자동차 범퍼 등에서 주로 사용된 ‘고부가가치 고분자소재’ 

EPP 소재를 층간 소음완충재에 적용, 층간 소음 저감효과 탁월 

반복충격성・내후성・완충성능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소재’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첨단소재, 큐셀, 갤러리아, 도시개발이 합쳐진 통합법인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고부가 소재 사업 기반의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으로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최근 발포폴리프로필렌(EPP, Expanded Polypropylene)을 활용해 한화건설・EPS코리아 등과 협력으로 친환경 층간 소음완충재를 공동 개발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인증을 획득, 시공하고 있다.

EPP는 반복충격성, 내후성 및 완충성능이 뛰어난 소재로 기존에 자동차 범퍼 등에 주로 사용되던 고부가가치 고분자소재다. 

이러한 EPP 소재를 층간 소음완충재에 적용해 뛰어난 층간 소음 저감효과를 보였으며 시공 시 경량기포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하면서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 EPP는 친환경 소재로 스티로폼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제조과정에서부터 화학발포제나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벤젠이나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배출이 없으며 연소 시에도 유독가스가 발생되지 않는다.

이러한 성질들을 인정받아 친환경 부표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부표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초에는 기존 가전포장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완수해 두 어플리케이션 모두 양산 중일 정도로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층간 소음완충제와 같이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 활용되기에 매우 적절한 소재다.

◼ EPS코리아, 친환경 60㎜ 층간 소음방지 시스템 인정획득 ‘EK-바론60 시스템’ 

 EPS Korea㈜(대표 조광묵)는 1977년 발포폴리스틸렌(Expanded Ploy Stylene) 통합 메이커를 시작으로 건축용 단열재, 층간소음 완충재 등의 건축용 자재뿐만 아니라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포장재, 디스플레이 패널의 안전한 이동과 보관을 위한 대전방지 트레이 등 발포폴리스틸렌 재질의 제품을 생산・납품하고 있다.

EPS Korea㈜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1차 벤더 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의 평가를 받은 우수 중소기업으로 엄정한 공정관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

기존 발포폴리스틸렌(Expanded PloyStyene)은 스티로폼이라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며 인체에 유해한 소재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각종 세균의 번식을 방지하는 ‘항균 EPS 포장재’를 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전자기기에 발생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있는 ‘정전기 발생방지 대전방지제의 도포방법’에 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복원력이 우수한 EPP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생산 분야를 신설해 사회 및 산업구조의 변경으로 인한 시대적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기술개발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체이다.

EPS Korea㈜는 특히 층간차음재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6종의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인정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과의 공동개발활동을 통해 기존의 발로폴리스틸렌(EPS) 위주의 층간 소음완충재 시장에 친환경 발포폴리프로필렌을 접목한 60㎜ 층간소음완충재인 ‘EK-바론60시스템’ (인정번호KF21-0330-2)을 개발 완료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인정을 획득했다.

EK-바론60 시스템의 주요 구성인 EPP는 기존의 EPS나 EVA 중심의 층간 소음완충재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인체에 무해하고 실내의 공기질 향상에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K-바론60 시스템’의 상부에 사용되는 EPP는 환경 호르몬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전혀 포함하지 않아 따듯하게 보관해야 하는 도시락 용기로 사용되거나, 완구나 유아용품에서도 사용되며, 폼롤러와 같은 인체에 직접 맞닿는 물품에 사용되는 자재로 환경호르몬 제로의 소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층간 차음재 위에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사용하면서 높은 열전도율 때문에 난방 효과가 저감되는 문제를 EPP로 해결해 기존의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보다 25% 이상 향상된 열관류율을 보이고 있다. 

주택공사 현장에서는 경량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하면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기존에 공동주택(아파트 등)에 주로 사용되는 30㎜ 층간 소음완충재는 시공이 용이하고 경제성에서 탁월하다는 이유에서 건축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30㎜ 층간 소음완충재는 기존의 공동주택 구조에서 성능발휘가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미 일부 건설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층간소음의 성능 향상을 위해 60㎜ 층간 소음완충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30㎜ 층간 소음완충재의 층간 소음을 저감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향후에는 기존 30㎜ 층간 소음완충재보다 탁월한 성능의 60㎜ 층간 소음완충재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뷰] ‘대명역골안주택재건축조합’  김 병 화  조합장

 

“아파트는 60~100년 수명, 싸구려 층간 차음재 선택할 수 없다” 

“국내 최고의 EK-바론60 층간차음재, 조합원 설득하니 거의 모두 찬성” 

김병화 ‘대명역골안주택재건축조합’ 조합장
김병화 ‘대명역골안주택재건축조합’ 조합장

『대명역센트럴리슈빌』의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대명역골안주택재건축조합’의 김병화 조합장을 만나 층간 차음재의 선정과정과 60㎜ 층간차음재를 선정하게 된 이유를 직접 들어 보았다.

김병화 조합장은 “최근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 등으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편안함을 제공해야 할 집이 세대 간 층간소음문제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파트 수명은 건설업계의 기술력 향상으로 60년에서 최대 100년의 수명으로 매우 길어졌다. 층간 소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화 조합장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품을 검토해봤는데 신발창 등으로 만든 층간차음재는 보는 순간 신뢰가 안가더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어떤 것일까 오랫동안 고민을 해오다가 ‘EK-바론60’ 60㎜ 층간차음재를 알게 되면서 바로 이거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병화 조합장은 국내 최고의 층간차음재를 적용하기 위해 수많은 조합원들을 만나서 설명하고 현장을 견학하는 등 노력한 결과 총회 투표결과 80% 이상 찬성하는 데 성공했다. 

김병화 조합장은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로 건설될 것’이라며 주변 부동산까지 소문나면서 대구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 층간차음재 시장이 대부분 30㎜ 완충재를 사용하는데 왜 ‘대명역센트럴리슈빌’은 60㎜ 층간차음재를 선택 적용했는지. 

 층간소음은 사람들이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영역에서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고 이에 높은 음역대의 경량충격음의 성능이 층간차음재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층간완충재들은 경량에서 최고의 등급이라는 1급을 사용함에도 계속되는 층간소음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중 거의 대부분의 공동주택(아파트)에서 주로 선정해 사용하고 있는 30㎜ 층간차음재는 충격과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1등급의 기준보다도 높은 성능을 보이는 60㎜ 층간 차음재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 건설사에도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기존의 30㎜ 층간차음재가 아닌 60㎜ 층간차음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단지에도 60㎜ 층간 차음재를 선정하게 됐으며 기존의 30㎜ 층간차음재에 비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과 열전도율 성능 때문에 기존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60㎜ 층간차음재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 60㎜ 완충재를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시공비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고 이로 인해 시공사나 입주자 조합원의 반대 의견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나와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라 것은 이름만으로도 편안하고 안락함을 주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산 중에서 금전으로 계산할 수 있는 가장 비싼 물건 또한 집입니다. 평생 걸려 한 채의 집을 가지지 못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인 집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대해서 입주자나 조합원이 오히려 적극 응원하고 지원해 주었습니다. 

물론 시공사는 기존에 사용하는 공정이 아닌 새롭게 변화되는 공정에 대해 저항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공을 담당하는 계룡건설에서 대구에 진정한 프리미엄 아파트를 시공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도 같이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동감해 주고 적극 호응해 준 덕분에 60㎜ 층간차음재로 변경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EK-바론60’ 층간차음재를 선정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층간소음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고 소중한 우리 집에 사용될 자재인데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우선 층간차음재를 단순히 받아서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꾸준히 제품개발에 힘 쓰고 직접 책임감을 가지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제조사를 우선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공장을 방문해서 제조과정이나 품질관리 과정까지도 직접 보고, 물어보면서 믿을 수 있는 회사인지 보고 제품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층간차음재를 직접 사용하는 건설사에서 개발한 자재를 선정하고자 했고, 단순히 제조하고 시공만 하는 게 아니라 연구개발과정에서 원재료까지도 신경쓰는 층간차음재를 찾게 됐습니다. 

이러한 조건에 맞춘 층간 차음재가 바로 이피에스코리아㈜(대표 조광묵)의 EK-바론60이었습니다.

 ◼ 여러 제품의 층간차음재를 검토했을텐데, 어떤 신뢰와 믿음이 있었던가요? 

우선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층간차음재 개발에 적극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원재료의 특성과 개발에 강점이 있는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대표 류두형)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에서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개발한 제품이라는 믿음으로 EK-바론60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특히 EK-바론60의 소재로 사용된 EPP(발포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등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범퍼에 사용되는 소재인 것을 알았습니다. 

도시락 용기나 폼롤러에도 사용될 정도로 피부나 음식 등에 직접 접촉해도 냄새가 전혀 없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라는 점도 현재의 친환경, 자연 친화적인 트렌드에 맞는 큰 장점이더라구요.

EK-바론60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강한 믿음을 줬으며, 조합원들도 믿음과 신뢰가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구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계룡건설에서 최고의 명품아파트 건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매우 기대됩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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