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LNG 프로젝트에 바스프 가스 처리 기술 첫 적용
부유식 LNG 프로젝트에 바스프 가스 처리 기술 첫 적용
  • 황순호
  • 승인 2021.09.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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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의 OASE® purple 기술,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가스 회사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프로젝트에 채택
지난 5월 성능 시험 운영 성료…낮은 에너지 요구량으로 고효율 가스 처리 가능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의 최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프로젝트. 사진=바스프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의 최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프로젝트. 사진=바스프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의 OASE® purple 기술이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가스 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가 진행하는 최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프로젝트, ‘PFLNG DUA’의 산성 가스 제거 장치 공정에 채택됐다. 이는 세계 최초로 바스프의 OASE 가스 처리 기술이 적용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프로젝트이다.
페트로나스 및 일본 엔지니어링 파트너사인 JGC 코퍼레이션(JGC Corporation)과 함께한 PFLNG DUA 프로젝트는 지난 2월 착수되어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성능 시험 운영을 마쳤다. 이 부유식 LNG 시설은 최대 1,500m 깊이의 심해 가스 저장소에서 천연 가스를 추출하도록 설계되어 청정 에너지의 새로운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OASE® purple은 천연 가스에서 이산화탄소(CO2) 및 황화수소(H2S)와 같은 산성 가스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아민(amine) 기반 솔루션이다. 산성 가스 제거는 액화 및 후속 파이프라인 운송 전 가스를 준비하는 데 위해 필수적이다. 바스프의 고효율·친환경 기술은 고객에게 유연성과 적은 투자 비용(CAPEX)을 제공한다. 또한, 용매의 비부식성과 함께 갖추고 있는 공정의 낮은 에너지 요구량은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OPEX)을 낮게 유지시켜준다. 바스프의 공정은 용매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수준의 가스 순도로 목표 가스 생성물 회수를 가능케 한다.
바스프 가스 처리 사업부 총괄 안드레아스 노서맨(Andreas Northermann)은 “바스프의 수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100% 용량으로 가동 및 운영하는 최초의 FLNG 적용 사례를 갖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우리는 육상 LNG 분야의 전문지식과 모션 연구 및 전산유체역학(CFD)을 통해 해상 LNG에 대한 고객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높은 신뢰성과 낮은 유지보수 설계 비용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트로나스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PFLNG SATU의 성공에 이어, PFLNG DUA까지 2개의 부유식 LNG 시설을 소유 및 운영한다. 페트로나스의 두 번째 부유식 LNG 시설 건설은 2015년에 시작되었으며, 남중국해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앞바다 140km에 위치한 수심 1,300m의 로탄 가스전(Rotan Gas Field)에 정박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연간 150만 톤의 LNG를 생산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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