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9~11월) 아파트 입주물량 8.3만가구 예정
가을(9~11월) 아파트 입주물량 8.3만가구 예정
  • 김덕수
  • 승인 2021.09.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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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2번째로 적은 입주물량 예상돼
2020년 동기 대비 서울은 감소, 수도권↑, 지방↓

 

통상 가을(9~11월)은 이사철로 불린다. 
결혼이나 취업, 학기 시작에 따라 주거지 이동이 빈번하고 날씨도 외부활동을 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매매는 물론 전월세 가격의 변동성도 커지는 시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 이사철 시기에 전국에서 총 8만3,059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하면 약 4천가구 줄어든 수준이며, 최근 5년 동안 2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 작년 대비 서울은 감소하지만 수도권 전체는 증가
9~11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3만9,110가구로 작년 동기(3만8,533가구)와 비교하면 577가구 늘어난다. 
지역 별로 살펴 보면 △서울(7,740가구→6,304가구) △경기(2만6,959가구→2만9,814가구) △인천(3,834가구→2,992가구) 등으로 서울과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줄어들지만 경기도에서 2,855가구가 늘어난다.
서울은 15개 단지에서 총 6,304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노원구 공릉동에서 9월에 입주하는 태릉해링턴플레이스(1,308가구)의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그 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자이(959가구, 10월)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823가구, 11월)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753가구, 10월) 순으로 물량이 많다.
경기ㆍ인천은 46개 단지에서 총 3만2,806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서 11월에 입주하는 과천자이(2,099가구)의 규모가 가장 크다. 
그 외 △인천 계양구 효성동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1,646가구, 10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신도시자연&푸르지오(1,614가구, 11월) △경기 안산시단원구 원곡동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1,450가구, 9월) △경기 평택시 소사동 평택뉴비전엘크루(1,396가구, 10월) △경기 안양시동안구 비산동 평촌래미안푸르지오(1,199가구, 11월) 등이 주요 입주 단지로 볼 수 있다.

▣ 지방 입주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95가구 감소
9~11월 지방의 입주물량은 총 4만3,949가구로 작년 동기(4만8,444가구)와 비교하면 4,495가구 줄어든다. 
지역을 나눠서 살펴 보면 △5대광역시(1만5,477가구→1만7,677가구) △기타지방(3만2,967가구→2만6,272가구) 등으로 5대광역시에서는 입주물량이 2,200가구 늘어나는 반면, 기타지방에서는 6,695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5대광역시는 28개 단지에서 총 1만7,67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대전광역시에서 11월에 입주하는 갑천트리풀시티(1,762가구)와 대전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1,757가구)의 규모가 가장 크다. 
그 외 △대구 달서구 월배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1,533가구, 11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 힐스테이트연산(1,309가구, 11월) △대전 유성구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1,092가구, 11월) 등의 입주단지를 주목할 만 하다.
기타지방은 58개 단지에서 총 2만6,27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강원 춘천시 온의동 춘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1,556가구, 9월) △충북 청주시서원구 모충동 청주모충LH트릴로채(1,280가구, 11월) △세종 세종시 집현동 세종자이e편한세상새나루마을1단지(1,200가구, 10월) △전남 광양시 성황동 광양푸르지오더퍼스트(1,140가구, 10월) 등이 해당 지역의 입주장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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