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더 오른 집값… 하반기 분양시장도 ‘高高’
작년보다 더 오른 집값… 하반기 분양시장도 ‘高高’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08.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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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풍부한 경기・인천 매매가 상승세 강해
상반기 매매가 상승지역 분양시장도 인기 예상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이 연일 상승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KB부동산 시계열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2020년 12월 대비 2021년 7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평균 상승률이 11.64%를 기록해 지난 한 해 동안 오름폭(9.65%)을 훌쩍 뛰어 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이 올라 17.84% 상승했고 이어 인천 17.76%, 대전 11.08%, 부산 10.25 %, 서울 9.82% 순이다. 특히 인천은 지난해 8.02% 상승한 것과 비교해 올해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집값이 주로 오른 관심 지역에서 하반기에도 뜨거운 분양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수도권은 분양 단지의 분양가와 기존 매매가와의 격차가 크게 줄거나 일부 지역의 경우 역전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4단지 투시도.
시티오씨엘 4단지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95-2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4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동 전용 74~101㎡ 아파트 428가구, 전용 75·84㎡ 주거형 오피스텔 336실 등 총 764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도보권에 있는 초역세권이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등의 광역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다. 

또 시티오씨엘 3단지 상업시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7,282㎡, 총 338실 규모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225-1외 16필지 일대에 태봉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84~109㎡ 총 623세대 규모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태봉공원을 품고 있어 뛰어난 주거 쾌적성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 60~84㎡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도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완성형 신도시로 불리는 광교신도시 마지막 개발 사업인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한다. 경기도청 신청사 입주가 예정된 경기융합타운을 비롯해 롯데아울렛, 갤러리아백화점, 광교호수공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센터가 지하에서 직통 연결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 72㎡ 아파트 168가구, 전용 23~42㎡ 오피스텔 54실 등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동두천중앙역과 GTX-C가 정차하는 덕정역은 불과 두 정거장 거리며, GTX-C 노선이 완공될 시 서울(삼성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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