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용미리1묘지 무연고 분묘 330여기… 11월 개장
서울시설공단, 용미리1묘지 무연고 분묘 330여기… 11월 개장
  • 황순호
  • 승인 2021.08.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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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묘지 내 장기간 방치된 무연분묘 개장 통한 묘역환경 정비 추진
무연분묘 대상 연고자 신고 안내, 개장 공고 등 절차 진행… 9월 2차 공고 예정
서울시 용미리1묘지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 용미리1묘지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용미리1묘지 내 330기 규모의 무연분묘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개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연분묘 개장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한다. 2차례의 신고 안내와 개장 공고 이후에도 연고자가 없을 시 개장 후 화장을 거친 유골은 용미리2묘지의 무연고 합동안치실에 5년간 봉안된다. 봉안기간이 끝나면 산골(散骨)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묘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87기의 무연분묘 개장을 추진한 바 있고 올해는 용미리1묘지 330기가 대상이다. 용미리 묘지 등 시립묘지는 연고자 없이 방치되는 분묘가 점차 늘어나는 실정으로,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묘역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가족이나 친인척을 용미리묘지에 모셨다면 개장 분묘에 해당하는지 공고문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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