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산자부 2차관, 수소경제 첫 현장 행보 실시
박기영 산자부 2차관, 수소경제 첫 현장 행보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1.08.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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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청정수소 설비를 현장방문해 현장 책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청정수소 설비를 현장방문해 현장 책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8일 오후 대전 소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수소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2차관 취임 후 수소 경제 관련 첫 현장 행보로써 수전해, 그린암모니아 등 청정수소 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청정수소를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방안과 청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국내 수소 全 주기 분야에서 고르게 기술력을 확충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탄소 중립 실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면서, 수전해, 탄소포집․활용기술(CCUS) 등을 통한 청정수소 국내 생산, 수소터빈, 그린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 상용화, 해외 수소 개발 및 운송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과 함께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산자부는 이 자리에서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수소법 개정을 통해 청정수소 인증제도와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 및 판매․사용제도 도입을 추진 중임을 설명하고, 다양한 규모·방식의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상업적 수준(생산단가 : kg당 1만원(현재) → 3,500원(2030년))의 그린수소 확보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박 차관은 우리 기업들이 미래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하면서, 수소터빈 등 무탄소전원 및 해외수소 도입·운송 관련 기술 상용화 등 국내 수소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 포함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연내에 마련,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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