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출진’ 브랜드아파트…건설사 ’심기일전’
지역 ‘첫 출진’ 브랜드아파트…건설사 ’심기일전’
  • 김덕수
  • 승인 2021.08.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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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첫 공급되는 브랜드아파트, 우수한 상품성 기대돼
▶ 희소성과 상징성 부각…청약 성적은 물론 시세폭도 크게 나타나
▶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등 지역 ‘첫’ 공급 브랜드아파트 눈길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 ‘첫 분양’의 결과가 성공적이여야 후속 분양도 원할히 이뤄지기에, 건설사에서는 입지 선정부터 설계, 마케팅까지 평소보다 각별히 공을 들이곤 한다. 
이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고 희소성·상징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실제 지역에 첫 출사표를 낸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한 경우가 많다. 지난 5월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양평군에서 공급한 첫 번째 더샵 브랜드였던 ‘양평 더샵리버포레’는 특별공급 제외 233가구 모집에 무려 6,704명이 몰리며,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 28.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롯데건설이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역시 최고 226대 1, 평균 12.4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 내 ‘처음’이라는 희소성·상징성은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의 ‘첫’ 아이파크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구미 아이파크 더샵’ 전용 84㎡ 분양권은 이달 5억2,60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2020년 10월) 분양가는 3억6,000만 원 선으로 약 10개월만에 약 1억6,600만 원이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첫 단지는 건설사가 ‘출사표’를 낸다는 상징성 때문에 긴 시간 철저하게 준비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지방 중소도시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얼마 남지 않은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가 더욱 희소성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최근에도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 공급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양평군에서는 9월 SM우방산업이 강상면 병산리 24-1 일원에서 양평군 최초의 ‘우방 아이유쉘’인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7㎡~108㎡, 3개 동, 총 2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6년 연속 국가소비자중심 브랜드대상(아파트부문)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는 ‘우방 아이유쉘’의 양평군 첫 진출작이다. 단지는 KTX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이 인접하며, ‘서울~양평 고속도로(예비타당성조사 통과)’호재도 갖추고 있다.
경기 이천시에서는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안흥동 일원에서 ‘빌리브 어바인시티’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528가구(전용 84~117㎡)와 상업시설로 구성되는데, 이 중 전용 84㎡이 516가구로 많다. 
2016년 개통한 경강선 이천역 이용하면 분당선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이천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빌리브’ 브랜드 단지인만큼 차별화된 상품 특화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 익산시에서는 현대건설이 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익산’이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다. 정당 계약은 16일~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익산’에는 지역 첫 공급되는 힐스테이트인 만큼 현대건설의 특화 설계인 ‘H 클린현관’, 빌트인클리너 등 클린 청정 옵션(유상)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도 누릴 수 있다. 
실내의 쾌적한 공기질을 위한 현대건설의 H-Clean α 2.0의 살균 청정환기 시스템도 유상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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