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체기계학회, 제5차, 6차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 개최
한국유체기계학회, 제5차, 6차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08.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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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유체기계학회
제6차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 참석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유체기계학회

한국유체기계학회(학회장 윤준용)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차, 6차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본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 현장 참석한 인원들과 산학연 전문가들의 화상회의 접속으로 진행되었다.

오전에 실시된 제5차 포럼은 '수소터빈 발전에 필요한 법적 제도'라는 주제로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발표 후 김태형 포스코 그룹장을 비롯한 산업계 각계 인원들이 참석했다.

이종영 교수는 현재 시행중인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에 수소터빈발전 활성화 근거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에는 차세대 발전원인 수소터빈발전 보급 확대 근거가 담겨 있지 않은데, 정부의 탄소중립을 이행하려면 기존의 화석 연료를 수소로 대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해당 사항에 대한 법적 근거를 수소법에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도 이종영 교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수소터빈발전에 기대되는 역할 및 그 활용성을 강조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연료전지와 역할을 구분해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에 이어진 제6차 포럼은 김민국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소터빈 발전에 필요한 수소 수요 및 공급'에 대해 발표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수소터빈, 암모니아 발전 등 무탄소 신전원의 역할 및 상용화와 그 지원 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수소터빈발전이 보완해야 할 요점과 수소 생산 방식에 따라 필요한 기술 등을 종합 점검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준호 한수원 박사가 재생에너지 및 수력, 원자력을 활용한 R&D 개발 현황과 향후 전략 등을 밝혔으며, 이형철 포스코 그룹장은 수소 수요 예측에 맞춰 다양한 관점으로 수소 공급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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