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개최
홍남기 경제부총리,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08.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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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본 회의에서는 ▷경제동향 및 경제중대본 대응반별 점검·보고 ▷수출입 물류 동향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 ▷최근 원자재 가격동향·전망 및 대응방향 ▷한국판 뉴딜 2.0 실현을 위한 정밀의료SW 선도계획 ▷항공정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에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부담 및 수출 물류에 대한 애로사항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수출물류 추가 지원방안 및 원자재가격 동향 점검과 그 대응안건을 상정 논의했으며, 8월 중으로 미주·동남아 항로에 임시 선박을 13척 추가 투입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선사에 컨테이너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 미주노선 국적사 화물기를 3,300편으로 증편하고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수송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1,000억원 규모) ▷수출촉진자금 대출(300억원 규모, 수은) ▷단기수출보험금 지급기간 단축(2→1개월, 무보) 등의 금융지원을 추진하며, 구리·아연·주석 등 비철금속을 1~2% 할인 판매하며 일정한도 내 외상방출(한도 30억원) 등을 실시, 기정예산을 활용해 중소기업 원자재구매 융자자금 1,000억원을 별도 신설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명을 돌파하는 등 방역대응이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라며, "신속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만큼 2차 추경의 희망회복자금 및 국민지원금이 9월 말까지 90%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6조원 규모의 긴급자금도 8월 중에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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