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다시 들썩이는 ‘대구 대전 광주’ 분양시장!
올 하반기 다시 들썩이는 ‘대구 대전 광주’ 분양시장!
  • 김덕수
  • 승인 2021.08.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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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강도 규제 속 전국, 수도권보다 매매 상승률 높아
▶ 청약 자격 및 대출 조건 강화에도 청약경쟁 ‘치열’

 

최근 ‘대대광’ (대구, 대전, 광주) 분양시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주택
시장이 활성화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신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대구와 대전, 광주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 1년 동안 14.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인 12.1%보다 2.4%P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0.9%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의 12.17 대책통한 규제 범위 확대에도 전국과 수도권을 웃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주춤했던 실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성당동 소재 ‘성당동 더샵’(2008년 8월 입주) 전용 84㎡의 올해 7월 실거래가는 5억1,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대전 유성구 죽동 소재 ‘죽동 푸르지오’ (2015년 6월 입주) 전용 84㎡도 올해 5월 7억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억4,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청약열기도 여전히 뜨겁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대구, 대전, 광주에서는 총 1만5세대가 분양에 나섰고 9만2,619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9.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정부의 규제로 ‘대대광’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청약 자격 및 대출 조건 등이 이전보다 강화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 올 하반기 ‘대대광’ 주요 분양단지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올해 하반기 ‘대대광’ 신규 분양이 주목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공급이 적은 만큼 높은 희소가치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대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8월 중 ‘달서 SK VIEW’(이하 달서 SK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에 위치하며 전용 59~102㎡ 총 1,196세대 규모 대단지다. 
이 중 전용 59·74㎡ 526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달서 SK뷰’는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서대구역 수혜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청 신청사가 오는 2024년 착공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이밖에 다양한 학군들이 가까이 위치하며 제균환기 시스템과 창문형 태양광 시스템 등 최첨단 친환경 기술로 완성도를 더했다.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9월 중 ‘대전 용두1구역 주택재개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대전지하철 오룡역과의 거리가 가깝고, 광역철도 용두역이 개발 예정돼 있다. 또한 다양한 학군들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전광역시 중구 용두동 일대에 위치하며, 전용 39~84㎡ 총 474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74·84㎡ 304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상무역’을 분양 중이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이 도보권이며, 상무역은 2023년 2호선 개통이 예정되어 지역 유일의 환승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9㎡, 총 373세대로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대에 위치한다.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해당지역, 19일 1순위 기타지역, 20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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