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집,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아이를 위한 집,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 황순호
  • 승인 2021.08.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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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성장에 맞춰 가변형 벽체로 공간 변경, 단지 내 종합보육센터 설치
4가지 테마 어린이 놀이터 등 신혼부부 등 자녀 양육을 위한 환경 조성
최적 입지 및 안전한 단지, 스마트환기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 적용
평택고덕A-7블록 단지 외관. 사진=LH 제공
평택고덕A-7블록 단지 외관. 사진=LH 제공

LH는 오는 9일부터 신혼희망타운 최초로 평택고덕A-7블록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18년 7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신혼희망타운은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동일 주택동에 무작위 혼합된 구조로, 행복주택은 최장 6년간,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해 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한다.

유치원·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지하주차 100%로 안전한 지상공간을 제공한다.‘아이의 성장에 맞춰 변화하는 집’을 슬로건으로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수납기능 강화, 붙박이장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 육아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 중앙에 모아 ‘종합보육센터’를 설치한다. 또한안전을 위한 360도 CCTV와 스마트 환기시스템·옵션형 소음 저감형 바닥재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평택고덕 A-7블록은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단지로 공공분양 596세대, 행복주택 295세대 등 총 891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신혼희망타운 특화방안이 적용된 단지이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5분 거리에 종덕초등학교가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또한,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아이들의 보행에 안전을 더하고, 단지 중앙에 잔디 광장, 생태연못 등 자연친화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민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가변형 벽체 설치, 계절에 따라 사용 빈도가 낮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주거동 지하에 계절창고를 설치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또한 법정기준의 약 2배인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종합보육센터를 마련했으며, ▷실내놀이터 ▷비가와도 놀이터 ▷숲속 놀이터 ▷촉촉 놀이터 총 4가지 테마의 놀이공간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조명·가스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스피커 ▷밝기 조절이 가능한 거실등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월(wall)패드 ▷미세먼지 등을 자동 환기하는 스마트환기시스템 ▷안전을 위한 360도 CCTV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룸 카페트 등도 설치됐다.

신혼희망타운은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한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공공분양은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자격별 소득기준 등이 상이하다. 행복주택은 소득 100%(맞벌이인 경우 120%) 이하(3인 가구 기준, 624만원), 총자산 29,200만원, 자동차가액 3,496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총 4,549호(공공분양 3,401호와 행복주택 1,148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 공급계획, 단지별 특성 등 입주자모집과 관련된 사항은 LH 홈페이지 또는 LH 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도 및 기타지역(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청약 1차 지구 신혼희망타운 청약 접수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11일까지 신청기간이므로 관심 있는 경우, 사전청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서비스 등 공공주택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육아환경을 조성한다”며,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만큼 목표된 물량의 신속한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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