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자부 장관, 지능형제조 데모공장 개소식 참석
문승욱 산자부 장관, 지능형제조 데모공장 개소식 참석
  • 황순호
  • 승인 2021.07.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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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제조공장과 액화수소로 산단의 첨단화와 친환경화 촉진
창원 액화수소 시설 착공식 참석 및 에너지산업현장 방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경남 창원에서 스마트제조 데모공장 개소식과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으로 추진되었던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의 성공적인 개소를 통한 산단의 스마트화 촉진과 함께, 수소경제의 핵심기술인 액화수소 생산을 위한 지자체·기업의 노력을 치하하고 국내 주요 에너지 산업인 풍력 발전기와 가스터빈 생산기업 임직원들을 직접 격려하고자 이루어졌다.

정부는 작년 7월 코로나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하고, 9월에는 스마트그린산단 추진계획을 구체화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했으며, 이후 '산업집적법' 개정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은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ICT기술을 이용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산단 스마트화의 핵심 인프라이며, 창원산단의 주력업종인 기계·항공·방산 분야 기업들의 시제품 생산과 공정개발을 위한 디지털트윈 기반 가공·조립·검사 모듈라인이 구축되어 기업과 산단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문 장관은 창원시 두산중공업 부지에 구축되는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 두산중공업 내 풍력발전 제조 공장과 가스터빈 부하시험 공장을 방문했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는 스마트그린 산단 정책의 일환인 산단환경개선펀드의 투자를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민-관이 협업하여 만든 첫 번째 액화플랜트로서, 경남 지역 액화수소경제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기초 지자체 중 수소차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최초로 수소버스가 정규 노선운행을 시작한 곳이자 우리나라 제1호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 지역으로, 이번 액화수소플랜트는 2022.12월 완공 이후 실증을 통해 수소버스 300대 분량인 연간 1,8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여 창원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련 안전 규정을 금년 중으로 마련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문 장관은 “액화수소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창원의 수소 생태계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하며,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만큼, 생산과 저장·운송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나가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유례없는 폭염에 대비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공사 중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착공식 후 풍력발전기 공장, 가스터빈 부하시험 공장을 방문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풍력, 가스터빈 산업 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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