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스코 SK 쌍용 등 ‘최첨단 스마트 건설기술로 승부’
삼성 포스코 SK 쌍용 등 ‘최첨단 스마트 건설기술로 승부’
  • 황순호 기자
  • 승인 2021.07.2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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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33주년 기념 특집2]
기술혁신으로 ‘안전’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 모두 잡는다

삼성, 포스코, SK에코플랜트 및 쌍용건설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 이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건설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최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봉에 서고 있다.

이에 본지 창간 33주년을 맞아 각 기업들의 생존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취재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래미안 홈랩 - 스마트 라이프관을 열고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였다. 

2019년 이후 분양한 래미안 단지들에 얼굴 및 음성인식 시스템,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이에 맞는 환경을 스스로 조성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채용, 보다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공간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o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회사들과 항상 소통, 협업함으로써 정보화 시스템 및 그 보안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입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똑똑한 주거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각종 공정 과정에 스마트 공사 기술을 적극 도입, 안전사고 예방 및 보다 꼼꼼한 품질관리를 통해 건설노동자들의 안전과 효율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새로 개발한 스마트 안전벨트를 통해 현장 노동자 및 안전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안전수칙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추락 및 끼임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축적된 정보를 통해 추후 안전교육 및 기능 개선에 활용할 수도 있다.

또 터널공사 등에 자율보행 로봇을 적극 활용, 발파 작업 이후 위험요소 등을 사전에 확인해 낙석 또는 매물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며, 드론 등으로 수집한 지형 및 토공량 등 사업부지 정보를 분석해 보다 정밀한 설계 및 시공 과정에서 오류 수정을 가능케 한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최초로 제균환기시스템을 개발,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 및 제균을 위한 UV LED 모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선사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협력기업들과 힘을 합쳐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클린-케어’ 평면 등 총 18건의 新평면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개발 및 탄소중립 키워드에 부응, 친환경 주거환경 솔루션의 선봉에 서고 있다.

쌍용건설은 QR코드의 활용에 대해 주목했다.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공사관리 플랫폼’을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 & 레지던스 현장에 적용,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현장에서 작업하는 노동자들이 시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액션캠과 드론을 활용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넓은 공사현장을 중앙 통제실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제할 수 있으며, GSP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공사현장을 3D 모델링함으로써 현장의 좌표 및 레벨, 체적, 면적, 길이 등의 심도 있는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산출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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