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ESG 기반 ‘친환경 주거환경 솔루션’ 강자
SK에코플랜트, ESG 기반 ‘친환경 주거환경 솔루션’ 강자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1.07.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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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홈 ‘스카이’ 개발…생활패턴 따라 최적조건 반영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국내 첫선, 18가지 新평형 설계 특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을 표방하며 지난 5월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SK에코플랜트는 스마트홈 기반의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건설업을 넘어 지구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직시하며 환경분야에서 자원절약·재활용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경제에 중점을 두고 ‘친환경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 월패드 조작 없이 ‘AI 음성제어로 한 번에’ 작동…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 SK뷰 단지에 적용

SK에코플랜트 인공지능 스마트홈 ‘SK VIEW AI Home Service’.
SK에코플랜트 인공지능 스마트홈 ‘SK VIEW AI Home Service’.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 다산지앤지와 ‘AI(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인 SK VIEW AI Home Service(SKAI, 스카이)를 개발해 공동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스카이는 재실감지·자동제어·음성인식 기술 등을 딥러닝 서버에 결합한 스마트홈 기술이다. 스카이의 인공지능은 사용자 생활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입주자의 선호 온도를 설정하고, 외기 온도 예보를 반영해 실별 최적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또 재실 유무와 수면 상태를 판단해 자동 조명 소등, 콘센트 차단, 자동환기시스템 제어 등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관의 AI 생활정보기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출근시간에는 오늘의 날씨, 주차 위치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퇴근시간에는 사용자의 귀가 시간을 예측해 사전에 난방을 적정 온도로 조절한다. 스카이는 기존 사물인터넷(IoT)형 스마트홈과 달리 스마트폰 또는 가구 내 월패드에서 조작하지 않아도 인공지능과 음성만으로 제어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 기술을 SK뷰 단지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냉난방, 조명 등을 제어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SK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제균환기시스템, 공지 중 초미세먼지 99.95% 제거…전력소모 적고 유해물질 수은 NO ‘친환경 제품’

새로운 사명 선포와 함께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에 대한 의지를 밝힌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개발한 제균 환기시스템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공기질 개선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제균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부터 ‘클린에어 솔루션’을 개발해 SK뷰 단지에 적용하고 있으며 UV LED 모듈을 적용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에는 공기중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제균을 위한 UV LED 모듈이 탑재됐다. 여기에 최신 UV LED 기술이 적용돼 기존 UV 램프타입보다 전력소모가 적고 환경 유해 물질인 수은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UV LED의 성능은 공인시험기관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곰팡이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99.99% 제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UV LED 모듈에 장착된 광촉매 필터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와 탈취의 기능도 갖췄다.

SK에코플랜트는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분양 예정인 SK뷰 단지와 지식산업센터 SK V1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고객의 통점(Pain Point) 해결을 위한 기술, 상품의 연구개발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는 주거·사무공간에 깨끗한 실내 공기를 제공해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대응 솔루션을 고민, 상품에 적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SK에코플랜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 대・중소기업 힘 합쳐 ‘창문형 태양광발전설비’ 개발…소형 아파트 수요 맞춰 32~74㎡ 신평면 구성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경제모델에 적합한 창문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또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MZ세대 등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평면 18건을 선보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알루이엔씨, 국영지앤엠은 개폐 가능한 가구 창호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적용해 발전과 차양, 아파트 미관을 유지할 수 있는 ‘공동주택 창문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창문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은 SK에코플랜트가 운영하고 있는 ‘R&D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좋은 사례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외부 조망을 고려한 박막형 태양광 패널을 사용했고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 적용할 수 있다. 개폐되는 창문에서 발전된 전기를 가구 내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오퍼러블(Operable) BIPV 시스템’도 공동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옥탑, 측벽 등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다.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이런 단점을 개선했다. 또 발전된 전기는 공용부가 아닌 단위가구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제공한다. 가구별 발전량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해 확인하면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코로나19로 환경변화, 다양해진 고객 니즈를 반영해 18개 타입의 신평면을 선보였다. 이번 개발된 신평면은 총 3가지 유형이며 ▷포스트 코로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 ▷기본 상품 업그레이드 등이다.

SK에코플랜트 클린 케어 84㎡ 평면도.
SK에코플랜트 클린 케어 84㎡ 평면도.

우선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했다. 84㎡ 타입이 아파트에 적용되는 클린-케어 평면은 가구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한다.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다. 

클린-케어룸에는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UV 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욕실과 세탁실도 함께 배치했다. 또한, 대피 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해 발코니 공간을 확장했다.

SK에코플랜트 캥거루 하우스 84㎡ 평면도.
SK에코플랜트 캥거루 하우스 84㎡ 평면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플랙스(FLEX) 59’와 ‘캥커루 하우스’ 평면도 선보인다. 플랙스 59 평면은 벽과 기둥의 골조를 최소화해 고객 취향에 따라 기존 3베이(침실1-거실-침실2 구성) 구조를 거실과 침실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 부부와 부모와 같이 사는 30~40대 자녀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캥거루 하우스 평면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평면은 84㎡ 평형 5베이 판상형 구조로 단위가구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하고 원·투룸 옵션을 적용해 별도의 독립공간을 제공한다.

소형가구, 청년층 위주의 가구 분리형 임대도 가능하다. 그밖에 32㎡, 49㎡, 62㎡, 74㎡ 등 틈새 평형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신평면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도시정비, 민간도급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평면 등 상품개발을 추진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친환경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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