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 접수만 가능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치안 기능을 강화하고 신속한 출동 대비를 위해 신규 지구대의 건축설계를 공모한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은 지난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1-5생활권에 건립예정인 ‘도담어진지구대’의 건축설계공모를 행복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도담어진지구대는 세종시 도담동, 어진동, S-1생활권 등을 관할하는 신규 지구대로 대지면적 1400㎡, 연면적 933㎡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고된 설계공모 지침에 따르면, 도담어진지구대의 주요시설은 직원 업무공간, 민원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각 시설의 연계·통합을 고려해 효율적인 공간 구성 계획안을 제안토록 했다.
또 도담어진지구대 건립부지 주변에는 정부세종청사, 세종호수공원 등 행복도시의 상징적인 시설이 있어 주변환경과 조화는 물론 신속한 출동을 위한 동선계획도 함께 제시토록 했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며 공모지침에 제시된 전자우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수요기관인 세종지방경찰청이 참여하는 현장설명회는 8월 3일 열리며 사용자의 요구기능 등에 대해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안 접수와 심사위원회, 당선작 발표는 9월 중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도담어진지구대의 설계권이 주어진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많은 건축가들이 참여해 우수 작품을 경합할 수 있길 바라며 도담·어진동 등 국가 중요시설 밀집 지역의 치안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오은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