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공부문 실적집계] 현대건설, GTX C노선 수주로 ‘1위 탈환’
[상반기 공공부문 실적집계] 현대건설, GTX C노선 수주로 ‘1위 탈환’
  • 김덕수
  • 승인 2021.07.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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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1위, 한화 2위, 두산 3위, 한진중 4위
중견건설사 눈부신 활약… 10위권 줄줄이 진입

본지가 상반기 공공부문 실적 집계(6월말 기준)를 한 결과 현대건설 1위, 한화건설 2위, 두산건설이 3위, 한진중공업이 4위 등으로 수주순위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토목부문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C 노선건설사업(민자 BTO 지분 32%), 인천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사업 BTO, 건축부문에서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구축공사 등 수주하면서 1조3천억원 규모로 공공부문에서 최초로 1조클럽에 가입했다. 
한화건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건설사업(지분 12%), 20-00부대 이전사업 시설공사, 대구 친환경발전소 건설공사 등 토목, 플랜트, 건축부문 등에서 5천300억원 규모로 수주하며 공공부문 최초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건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서울 서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고속국도 제50호 영동선 안산~북수원간 확장(개량)공사(제1공구),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희곡분기), 수원~화성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호매실-남수원),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양산신기~유산)건설공사(총괄) 등을 수주 4천800억원의 규모로 공공부문 최초 3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특히, 두산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공사를 쟁쟁한 10대건설사들의 경쟁을 물리치고 수주한 것이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한진중공업도 4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한진중공업은 신세종복합 발전소 건설공사, 고속국도 제50호 영동선 안산~북수원간 확장(개량)공사(제2공구), 서천화력 동백정 복원공사,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항만부지) 축조공사,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공사, 4단계 부대건물 전기공사, 육군 구미,진영 병영시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5단계) 건축공사 등 발전소 항만 하천정비 사업분야에서 3천800억원의 규모로 4위를 차자했다. 
한편 금광기업이 공공부문에서 8위를 나타냈는데 공공부문에서 처음으로 10위권 진입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보였다. 
금광기업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주거단지 조성공사, 서울 서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육군 춘천·화천 병영시설 BTL,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개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동크린넷 5차 시설공사,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총괄) (긴급공고) 등 총7건으로 3천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10위권까지의 순위로는 태영건설 5위(6건 3천700억원), 쌍용건설 6위(3건 3천600억원), 동부건설 7위(2건 3천300억원), 금광기업 8위(7건 3천억원), 현대엔지니어링 9위(3건 2천700억원), GS건설 10위(2건 2천700억원)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 등 민간공사가 활발하기 때문에 수익성 차원에서 민간부문에 집중한 결과 일수도 있으며, 공공부문의 실행이 워낙 좋지 않아 선별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결과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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