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개발사업' 시행자 재공모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개발사업' 시행자 재공모
  • 황순호
  • 승인 2021.07.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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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 총직접투자비 3천억 원 이상
투자기업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 투자혜택으로 제공
새만금 복합단지 개발 위치도.
새만금 복합단지 개발 위치도.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5일 마감한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 공모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해 26일~ 9월 8일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공모에 1개 컨소시엄(연합체)이 제안서를 접수했으나, 평가결과 자격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이 사업은 복합개발용지(새만금기본계획 2권역) 내 공공주도로 진행 중인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이어 민간주도로 추진될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이곳에 약 250만㎡에 달하는 친환경 첨단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친환경적인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복합단지 조성 취지에 맞게 총직접투자비 3천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또한, 새만금사업법 제8조에 명시한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연합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10월 초 종합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상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선정의 후속절차를 진행하는 등 적극행정에 나설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4차 산업혁명, 친환경·농생명, 신재생에너지 등) 중심의 제조ㆍ연구개발(R&D)ㆍ지원기능(주거, 문화, 상업, 공원 등)을 갖춘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새만금개발을 속도감 있게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 사업은 투자기업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메가와트)를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제공하는 만큼 새만금과 투자기업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 “새만금을 친환경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이끌어 갈 역량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 개요
◇사업위치 = 전북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인근 공유수면 약 75만평
   * 정확한 면적은 추후 사업협약 체결 시 정함(총사업비 정산 등에 의거 감소될 수 있음)
◇사업목적 = 첨단산업(4차 산업혁명, 친환경・농생명, 신재생에너지 등) 중심의 제조・R&D・지원기능(주거・문화・상업・공원 등) 등이 복합된 단지 조성
◇투자사업 규모 = 총직접투자비 3,000억원 이상*
    * 투자사업 규모는 부지개발, 기본인프라 및 상부시설 등이 포함된 최소금액
 ◇인센티브 = 수상태양광 100MW 정도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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