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 ‘스마트 기술’ 건설현장 적용 활발
4차산업 혁명 ‘스마트 기술’ 건설현장 적용 활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07.1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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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33주년 기념 특집]
삼성전자 현대 DL이앤씨 대우 롯데 등 세계1등 기술 ‘건설혁신 선도’
스마트 품질경영, AI 설계・특화설계, 3D 프린팅 등 눈부신 기술혁신
대우건설 콘크리트 슬래브 피니싱 로봇.
대우건설 콘크리트 슬래브 피니싱 로봇.

본지가 창간 33주년을 맞아 4차산업 혁명 ‘스마트 기술’에 대해 집중 취재를 한 결과, 대형 건설업체 중심으로 건설현장의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에 성공, 글로벌 시장의 세계 1등 기술로서 인정받으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50여개 최고급 아파트단지, 5만여세대에 ‘삼성전자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스마트홈’은 국내 660만 사용자와 2,500여개의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면서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확보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IoT와 AI기술을 접목해 삼성 가전제품과 아파트 단지의 세대부・공용부 기기, 그리고 입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IoT 기기를 모두 연결해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에너지 절감, 쾌적한 공기질 관리 등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 큐포켓 ‘Q-Poket’ 개발해 현장 업무에 적용, 현장 품질관리는 물론 마감공사와 하자관리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Q-Poket’은 모바일 웹을 통한 실시간 현장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스마트통합 검측 시스템이다. 검측계획 수립부터 골조공사, 마감공사, 이후의 하자관리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최근 건설로보틱스 기술시연회를 열었다. 이 시연회에서 현대건설은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등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경영을 위해 사전감지 안전 IoT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근 안전 이슈로 주목받는 감염·침수·화재사고 대응기능에 작업자 위치관제, 밀폐공간 가스누출감 감지 등 총 7개의 현장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독자 개발한 AI 특화설계로 맞춤형 주택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최근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30분만에 1,000여건의 지하주차장 설계안을 자동화하는 AI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 분야의 선두로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글로벌 건설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  최초 ‘인공지능 활용 기술문서 리스크 분석프로그램 DAIA’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해외 프로젝트 입찰시 많은 인원과 시간을 투입해 기술문서를 분석하고 검토하지만 준비기간이 짧아 수천에서 수만 페이지인 입찰 문서를 충분히 검토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최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개발과 콘크리트 슬래브 피니싱 로봇, 디지털 솔루션 개발 등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혁신으로 시공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며 협업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홈네워크 시스템을 도입한 GS건설은 AI스마트홈을 선도하며 자사 대표 브랜드인 자이(Xi)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를 론칭하며 자이 고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개념을 단순한 ‘시설’을 넘어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개념으로 확장하고 있다.

GS건설은 이 시스템에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해 자재·인테리어 서비스와 공유차량·헬스케어·세탁·키즈케어 등 고객 서비스 분야를 특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초고층복합빌딩과 초장대 교량 등 건설산업의 핵심 요소 기술을 확보한 가운데 최근  DT 기술의 고도화 및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3차원 정보를 3D프린터를 통해 입체적인 형태로 출력하는 기술로 잉크대신 플라스틱, 나일론, 금속 등 다양한 방식인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공법에 적용, 공사 기간 및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재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선진국형 모듈러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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