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ITER 기자재 입찰사업 수주
한수원, ITER 기자재 입찰사업 수주
  • 황순호
  • 승인 2021.07.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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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사업 최초 수주를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정우산기(주)(이상 “한수원 컨소시엄”)가 지난 1일 ITER 기자재 입찰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본 입찰은 ITER 냉각수계통 질소 습분분리설비 2종(Demister, Cyclone Separator)을 공급하는 사업으로서 한수원이 ITER 입찰 경험이 있는 정우산기(주)와 컨소시엄을 구성, 정수필터가 하도급으로 참여하는 전형적인 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을 활용한 것이다.

정우산기(주)는 국내 원전에 복수기 관 세정장치 등 보조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로서 본 사업 기자재의 설계, 제작, 시험, 조달 등을 수행할 예정이고, 정수필터는 필터전문업체로서 Cyclone Separator에 필요한 필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은 ITER 단기인력파견 제도를 활용해 자사 직원 파견을 추진 중에 있으며, ITER 사업이 향후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미래 종합에너지 기업” 도약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본 입찰사업 수주는 핵융합에너지관련 인력양성 및 경험축적을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수원이 미래 핵융합에너지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외 사업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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