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건자재 경쟁력 강화… 리모델링 만족도 높인다
한샘, 건자재 경쟁력 강화… 리모델링 만족도 높인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07.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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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시공・AS 원스톱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 높여
냉난방 효율 높이는 완성창 선봬… 10년 품질 보증도
시공 및 관리 간편한 인테리어 보드와 욕실 등 인기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패키지 리모델링을 제안하기 위해 창호, 벽장재, 욕실 등 다양한 건자재를 선보이고 있다. 

한샘은 높은 품질의 건자재를 상담, 시공,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 창호 : 냉난방 효율 높이는 완성창 ‘유로700 NEW’

한샘 창호 ‘유로700 NEW’.
한샘 창호 ‘유로700 NEW’.

한샘은 리모델링 고객을 위한 완성창 ‘유로700 NEW’을 선보이고 있다. 완성창은 창호 프로파일과 유리, 하드웨어 등을 하나의 공장에서 결합해 출고하고 상담,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한샘 ‘유로700 NEW’ 창호는 냉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은(Silver)막을 코팅한 고기능성 ‘맥스 로이유리’를 적용했는데 일반 유리 대비 단열성능이 약 40% 높다. 이중창 적용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밀성 1등급 등을 충족한다.

창호 마감 품질도 대폭 높였다. 창짝, 창틀 등 자재의 모서리 접합부분 간격은 약 0.12㎜로 이음선 노출을 최소화해 완성도가 높다. 또, 유리와 창틀 결합 부위에 실리콘을 바르는 대신 고급 시스템 창호 자재 ‘가스켓(gasket)’을 사용해 품질을 차별화했다. 가스켓은 실리콘 대비 곰팡이나 햇빛에 의한 변색이 적다.

한샘은 ‘창호 품질 10년 보증제’도 선보이고 있다. 창호의 PVC 프레임은 최대 10년, 핸들 및 잠금장치 등의 하드웨어는 5년, 부자재는 최대 2년 보증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지난 5월 한샘은 내년 초까지 창호 제조 협력사 총 4곳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연 최대 완성창 생산액을 매출기준 약 2,000억원으로 2.5배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창호 제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높은 품질의 창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취지다.

 

■ 벽장재 : 시공 및 관리 간편한 ‘한샘 M보드(M board)’ 

한샘 인테리어보드 ‘M보드’로 시공한 거실.
한샘 인테리어보드 ‘M보드’로 시공한 거실.

인테리어 보드는 목재에 다양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표면재를 부착해 만드는 벽 마감용 자재를 뜻하다. 보통 카페 등 상업공간에서 주로 활용됐는데 최근 집 꾸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한샘 M보드(M board)’는 흰색, 회색 등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스톤, 천연 대리석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인테리어 보드로 시공하면 천연 대리석 대비 최대 50%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공이 간편하고 하자 발생도 적은 것도 장점이다. ‘한샘 M보드’의 경우 가로 590㎜ 세로 240㎜의 대형 보드로 40평형 아파트 거실의 한쪽 벽면 기준 2~4시간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벽지와 달리 들뜸, 주름, 벌어짐 등 하자 발생이 적고 내구성이 우수해 유지 및 관리가 편하다.

한샘 ‘M보드(M board)’는 짙은 회색 대리석 느낌의 ▷피에트라 그레이(무광/유광)와 흰색 대리석 느낌의 ▷스타투아리오 중 선택 가능하다

한샘은 올해 중 시공 편의성을 높인 ‘웨인스코팅 인테리어 보드’, ‘템바보드’, ‘방음보드’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 욕실 : 단 하루만에 시공 가능한 욕실도 인기

한샘 욕실 ‘유로5 뉴트로 모던’.
한샘 욕실 ‘유로5 뉴트로 모던’.

한샘은 단 하루만에 시공 가능한 욕실을 선보이고 있다. 타일 욕실은 벽과 바닥의 기초 작업, 타일 작업, 양생 과정을 거쳐 도기를 설치하는 데까지 3~5일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한샘의 욕실은 자체 개발한 벽판넬인 ‘휴판넬’과 바닥재 ‘휴플로어’를 사용해 단 하루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관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판넬을 사용했기 때문에 타일 줄눈이 없어 물때나 곰팡이 발생이 적다. 바닥재인 ‘휴플로어’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특수코팅 엠보싱 처리가 돼 있어 노인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차별화하고 있다. 한샘 ‘유로5 뉴트로모던’ 욕실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 스타일의 욕실이다. 벽 판넬과 수납장에는 브릭, 네이비 등 복고풍 디자인의 대표격인 색상을 과감하게 적용했고 기하학적인 도형 패턴을 입혀 포인트로 활용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4월 독일 iF디자인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9월 미국 IDEA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등 주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 2월 초고가 욕실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 ‘바스바흐(BATHBACH)’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대형 이태리 수입 타일 등 프리미엄 자재를 사용했다. 

수전과 도기는 미국 콜러(KOHLER)社, 이태리 스카라베오(SCARABEO)社 등의 제품을, 수납장의 힌지(hinge) 등 하드웨어는 고급 부엌에 사용되는 오스트리아 블룸(BLUM)社 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했다.

 

■ 디지털기술 활용해 리모델링 고객 만족도 높인다

한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이어 차별화된 홈인테리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한샘닷컴’에 방문한 고객은 가족유형과 평형대, 인테리어 스타일별로 분류된 다양한 공간 패키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실제 시공 사례와 공사 후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현관, 거실, 침실, 주방 등을 오가며 리모델링 공사 후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고객은 관심있는 공간 패키지를 고른 후 상담신청을 하면 전국 어디서나 최적의 오프라인 매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 부엌 패키지를 신청하면 가까운 부엌 전문매장으로 연결되고 집 전체공사 패키지를 선택하면 리모델링 전문 매장으로 연결되는 식이다.

매장 곳곳에는 QR(Quick Response)코드를 배치했다. 모바일 기기로 제품 가격표에 위치한 QR코드 사진을 찍으면 고객 스스로 상품설명, 고객리뷰 등을 확인 가능하다.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kiosk)로도 제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매장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3D 시뮬레이션 상담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해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처음하는 공사 후 전체적인 조화가 이뤄지지 않는 실수를 겪기도 하는데, 홈플래너로 다양한 가구와 건자재들을 가상으로 설치해보면서 공사 후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홈플래너는 전국 5만여개 아파트의 3D 도면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고객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와 평형대를 말하면 손쉽게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빌라 등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도면만 있으면 직접 3D로 가상의 집을 구현할 수 있다.

 

■ 시공 품질 및 서비스 혁신해 고객 만족도 높여

한샘은 시공 전문 회사 ‘한샘서비스’를 통해 리모델링 시공 품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샘이 시공 품질을 보증하는 ‘직시공’ 체계를 확대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 직시공 건수는 1,823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585건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리모델링 전문 인력도 적극 양성하고 있다. 한샘은 현재 4,000여명인 리모델링 시공 인력을 ‘한샘아카데미’를 통해 양성해 6,300영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전문 상담・설계 인력인 RD(Rehaus Designer, 리하우스디자이너)를 현 2,300명에서 3,000명 수준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공 기간도 30평 기준 20~30일 이상 걸리는 것을 10일까지 단축했고, 앞으로는 휴가 기간에도 집 공사가 가능하도록 최대 5일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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