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1년 세계건설기계산업의 현황과 트렌드
[1] 2021년 세계건설기계산업의 현황과 트렌드
  • 오원섭 기계산업전략연구원 원장
  • 승인 2021.07.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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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따른 4차 산업혁명 급물살
떠오르는 중국, 주춤하는 미국・일본
오원섭 기계산업전략연구원 원장
오원섭 기계산업전략연구원 원장

◼ 세계건설기계 시장의 개황

 2020년 코로나19가 세계경제를 강타하면서,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의 적용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2020년도 코로나19가 급습했을 때는 세계건설기계산업도 15% 정도의 역성장을 예상했으나 중국 시장의 획기적인 14% 성장에 힘입어 5.5%의 역성장으로 마감했으며, 매출액은 2019년 2027억 27백만불에서 2020년에는 1,925억 87백만불로 감소했다.

◼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건설기계산업의 트렌드 변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조기 도래 =  2016년부터 전세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으로 ICBM(지능정보통신, IoT, Cloud, Big Data, Mobile)과 인공지능(AI)이 우리의 미래를 열고 있는 상황에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가 뉴노멀 시대의 본격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3차 산업혁명까지의 경제구조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로 기업들은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여 대량으로 공급하는 물질중심의 경제구조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자원의 낭비를 불러일으켜 환경파괴와 이산화탄소 과다배출의 문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경제에서는 신기술 활용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인간중심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변화, 자원낭비의 최소화, 이산화탄소 배출의 최소화로 인간을 위한 친환경사회, 안전과 보건이 중시되는 사람중심사회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지금도 비대면 진료, 배달 및 온라인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경제의 확산,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MR(통합현실)과 결합한 원격교육과 화상회의 등 공상과학에서 볼 법한 모습들이 우리 주변에 널리 퍼지고 있다. 이에 우리 건설기계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건설기계 시장규모 5.5% 감소 =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교류와 이동의 중단으로 인해 세계건설기계시장 규모가 5.5%나 감소됐다.

코로나19의 범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2020년 초에는 전문기관에서 세계시장규모가 약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정부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SOC 투자 촉진으로 인해 중국건설기계시장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판매가 35.8%나 증가, 전체적인 세계시장규모는 5.5% 감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표에서 보이듯 미국, 일본, 스웨덴, 독일 등 대부분의 국가는 매출이 대폭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 세계 50대 건설기계 제조업체 매출현황

2020년 매출기준(2027.27억불)으로 세계 50대 기업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세계 1위는 미국의 Caterpillar로 50대 기업 매출의 13%로서 248.24억불로서 세계 최대의 건설기계 제조업체로서 지난해의 16%보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약간 매출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제 2위는 일본의 Komatsu로 지난해의 232억불보다는 감소한 199.95억불로,  M/S도 10.4%였다.

제 3위는 중국의 XCMG로 151.59억불의 매출로 M/S는 7.9%였으며,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4위는 중국의 Sany로 지난해 109억불에서 144.18억불로 매출이 대폭 증가해 M/S도 7.5%였고,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5위는 중국의 Zoomlion으로 94.49억불의 매출실적으로 M/S는 4.9%이다. 지난해 10위에서 다섯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6위는 미국의 John Deere로 지난해 3위에서 6위로 하락하여 Top10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매출은 89.47억불, M/S는 4.7%를 점했다. 

7위는 스웨덴의 Volvo CE로 88.46억불의 매출에 M/S는 4.6%였다.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8위는 일본의 Hitachi로 매출이 85.49억불, M/S는 4.5%였다. 지난해 7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9위는 독일의 Liebherr로서 매출은 78.08억불, M/S는 4.1%였다. 유럽 중심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8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10위는 두산인프라코어로서 71.09억불, M/S는 3.7%로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에 인수되어 현대건설기계와 시너지 효과를 얻으면 세계 5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1위는 Sandvik M&RT로 58.23억불 매출로 M/S는 3.0%를 달성했다.

12위는 핀란드의 Metso Outotec으로 44.43억불, M/S는 2.3%였다. 지난해 16위에서 12위로 4계단이나 올라섰다. 

13위는 영국의 JCB로 40억불이며 세계시장점유율은 2.1%였다.

14위는 스웨덴의 Epiroc으로 39.23억불의 매출에 M/S는 2.0%였다. 종전의 Atlas copco가 사명이 변경됐다.

15위는 중국의 Liugong으로 1.7%의 M/S에 매출은 33.38억불이었으며  지난해 19위에서 4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16위는 일본의 Kobelco CE로 31.52억불에 M/S는 1.6%로 전년 17위에서 16위로 올라섰다.

17위는 미국의 Terex로 30.78억불, M/S는 1.6%였으며 2019년 13위에서 17위로 떨어졌다. 

18위는 일본의 Kubota로 27.67억불에 M/S는 1.4%였다.

19위는 Sumitomo HI로 25.18억불, M/S는 1.3%였고 전년 21위에서 19위로 올라왔다. 

20위는 미국의 Oshkosh Access Equipment (JLG)로 지난해보다 5단계나 떨어진 25.15억불의 매출을 기록했고 M/S는 1.3%였다.

21위는 현대건설기계로 23.45억불 매출에 M/S는 1.2%였다. 향후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동일 그룹사로 상호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22위는 이탈리아의CNH Industrial로 21.7억불의 매출로 1.1%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20위에서 22위로 밀려났다.

23위는 중국의 Lonking으로 18.69억불 1.0%의 M/S로 전년보다 5단계나 상승했다.

24위는 독일의 Wacker Neuson으로 18.41억불의 매출로 시장점유율은 0.9%였다.

25위는 프랑스의 Manitou로 18.07억불, 26위는 오스트리아의 Palfinger로 17.48억불, 27위는 일본의 Tadano로 17.04억불, 28위는 프랑스의 포장기계 전문업체인 Fayat Group으로 15.96억불, 29위는 미국의 크레인 전문업체인 Manitowoc이 14.9억불, 30위는 핀란드의 Hiab가 13.11억불로 30위를 차지했다.

31위는 중국의 Sunward가 11.95억불로 35위에서 31위로 올라섰다.

32위는 중국의 Shantui가 34위에서 32위로 올랐다.

33위는 미국의 포장기계전문의 Astec Industries, 34위는 일본의 Takeuchi, 35위는 스위스의 암만이 차지했다.

36위는 캐나다의 Skyjack, 37위는 Kato Works, 38위는 중국의 Foton Lovol, 39위는 일본의 Furukawa, 40위는 독일의 Bauer가 차지했다.

기타 41위부터 50위까지는 아래 표 3을 참조하기 바란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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