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건축의 활성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개최...9월 13일부터 접수
'한옥건축의 활성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개최...9월 13일부터 접수
  • 오은서
  • 승인 2021.06.30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모전 핵심 "기존 한옥의 재생, 이를 이용한 경관 만들기"
한옥계획·준공·사진·영상 4개 부문 접수
올해 한옥공공건축물 분야 신설 '눈길'
지난해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대상 수상작 '일루와유(壹樓臥遊), 제일가는 누각에서 누워 놀다'의 모습.
지난해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대상 수상작 '일루와유(壹樓臥遊), 제일가는 누각에서 누워 놀다'의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기존 한옥을 재생해 현대적이고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공모전을 열고 한옥건축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된 한옥공모전은 전통 한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현대건축으로서 한옥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옥 관련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한옥 계획 ▷준공 ▷사진 ▷영상 등이다.

계획부문은 4인 이내의 팀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가 가능하며 올해 주제인 '오늘의 경관을 품어 내일의 경관이 되는 한옥  만들기'에 맞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핵심은 '기존 한옥의 재생과 이를 이용한 경관 만들기'다. 또한, 특별상(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실험정신 뛰어난 작품으로 선정하므로 개성있는 아이디어로 공모할 수 있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 준공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대목장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국토부는 특히, 올해 한옥공공건축물 분야를 신설해 공공기관이 한옥 건축 활성화를 선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그밖에 사진과 영상부문은 특정한 주제가 없으며 한옥의 아름다움, 한옥의 의미와 가치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사진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으로 나누어 접수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1,2차 심사를 거쳐 11월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 통해 일반에게 공개된다. 계획, 준공, 사진, 영상 등 각 부문별 당선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대상)을 비롯한 특별상과 본상이 수여되며, 총 상금은 4850만 원이다. 공모지침, 참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을 포함한모든 국민이 참여해 우리 전통의 멋과 가치를 품은 우수 한옥 건축 사례를 공유하고 한옥의 재생으로 현대화, 다양화의 가능성을 품은 놀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포스터.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포스터.

 

한국건설신문 오은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