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에 경기도 안성의 '노래하는 정원(개인 부문)'과 '성모마리아 정원(공동체 부문)' 2곳이 선정됐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정원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경연은 나의정원과 우리정원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80곳이 참가해 최종 12곳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나의정원 부문 '노래하는 정원'과 우리정원 부문 '성모마리아 정원' 이다. 그밖에 최고의 정원상은 2곳, 아름다운 정원상은 6곳이 선정됐다.

나의정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래하는 정원'은 식물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교목, 관목, 초화류를 어울리게 식재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정원 동호인들과 왕성한 교류활동으로 정원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정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모마리아 정원'은 요양 중인 환자를 위로하기 위해 인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생애를 표현한 정원이다. 500여명의 정원 조성 기부 참여와 미소봉사단 조직의 구성, 활동 등 적극적인 행보가 공동체 정원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남태헌 산림청차장은 시상식에서 “정원과 정원문화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정성 들여 가꾼 정원이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국민의 휴식과 치유,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오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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